"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24-07-03
英뉴캐슬대 연구진 "현재 속도면 알래스카 빙원 완전히 사라질 수도"
캐나다·그린란드 등 다른 북극 지역도 같은 영향
알래스카 빙하가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저널에 게재된 영국 뉴캐슬 대학 연구에 따르면 알래스카 주노 빙원의 손실이 2005년 이래로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베단 데이비스 뉴캐슬대 지리학 교수는 "주노 빙원의 빙하가 따뜻한 공기에 계속 줄어듦에 따라 앞으로 빙하가 다시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래스카 빙원은 대부분 편평한 고원 빙원으로 구성돼 있다"며 "얼음이 표면 전체에서 녹기 때문에 훨씬 더 넓은 지역이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주노 빙원은 북아메리카에서 다섯 번째로 큰 빙원이다. 면적은 약 1500제곱마일(약 3884㎢)로, 서울의 약 6배 크기에 달한다.
연구진은 2015년에서 2019년 사이 빙하가 줄어든 속도는 1979년부터 1990년 사이보다 약 5배 더 빨랐다고 발표했다. 2010년에서 2020년까지 생긴 연 평균 빙원의 부피는 1979년에서 2010년까지 기록된 연 평균 부피보다 2배 더 빠르게 줄었다.
현재 주노 빙원의 면적은 1770년 기록과 비교하면 약 4분의 1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이때 존재했던 약 108개의 빙하도 완전히 사라졌다.
예측에 따르면 주노 빙원은 2040년까지 일정한 속도로 부피가 감소하다가 2070년 이후 더 빠른 속도로 녹아내릴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주노 빙원과 마찬가지로 캐나다나 그린란드, 노르웨이 등 다른 북극 지역의 빙원들도 유사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