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부진한데 中업체 전기차 인도량은 사상 최고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데 비해 중국의 전기차 업체는 일제히 약진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 지커와 니오의 6월 판매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은 물론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도 지난 2분기 약 100만 대 차량을 인도,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유명 자동차 업체인 지리의 전기차 자회사인 지커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2만106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별 사상 최고치다.

니오도 6월에 2만1209대의 차량을 인도, 월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신에너지 차량 구입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는 지난 5월 전체 자동차 판매의 47%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다. 이는 연초 32%에서 급등한 것이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미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지난 분기 인도량을 발표하는 테슬라는 지난 분기에 43만8019대의 전기차를 팔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3.7% 감소한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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