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족집게 역사학자 "민주당, 그래도 바이든 버려선 안돼"
- 24-07-01
"토론 결과는 극복 가능"…바이든 여전히 메리트 있다
"역경 초입부터 현직 대통령 내던지는 건 안 된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10번 예측해 9번 적중한 역사학자 앨런 리히트먼이 민주당을 향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낙마시켜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앨런 리히트먼 아메리칸대 미국 정치사 교수는 30일(현지시간) CNN 방송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교체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27일 CNN 방송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참패했다고 평가받는 가운데 나왔다.
리히트먼 교수는 "(후보를 교체하면) 큰 실수가 된다. 민주당이 의사는 아니다. 바이든이 신체적으로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없다"며 후보 교체설을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체적으로 설정한 1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2000년 대선을 제외한 지난 10번의 미국 대선 결과를 모두 정확하게 예측했다. 여기에는 △정치 관련 4개 항목 △성과 관련 7개 항목 △후보자의 성격 관련 2개 항목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는 후보자가 현직 대통령인지 여부부터 경제 상황과 제3 후보의 존재 여부 등이 있다.
리히트먼 교수는 대선 후보를 교체하려면 이 가운데 여섯 가지 항목을 충족하지 못해야 한다면서 "토론 성과가 선거의 승패를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1984년 대선 TV 토론 당시 74세였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고령과 말실수를 지적받았지만 선거에서 49개 주를 휩쓸었던 사례를 꺼내기도 했다.
리히트먼 교수는 "토론 성적은 극복할 수 있다"며 "역경의 초입부터 민주당은 현직 대통령을 버스 밑에 던지려고 한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히트먼 교수는 아직 오는 11월 대선에서 누가 승리할지 명확한 예측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