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영부인, 바이든 포기 설득해야"…질 박사 "남편 다시 일어설것"
- 24-06-30
NYT 편집위 "바이든, 조국을 위해 더 나은 후보 지지해야"
영부인 토론회 다음날 유세연설 "남편 쓰러지면 일어난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이자 현직 대통령인 조 바이든이 첫 TV 대선토론회에서 사실상 완패하고 사퇴 압박을 받으면서 영부인 질 바이든이 그의 사퇴를 설득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편집위원회는 "조국을 위해(To Serve His Country)" 바이든에게 2024년 대선 레이스를 포기할 것을 종용하는 기고문을 28일(현지시간) 게재했다. 해당 기고문은 30일자 뉴욕판 신문 인쇄물로 나왔다.
NYT는 "바이든이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큰 공익 활동은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는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무모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위원회는 기고문에서 "두 번째 트럼프 대통령직에 대한 명확하고 설득력 있고 활기찬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민주당 지도자들이 더 잘 준비되어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의 결점과 바이든의 결점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함으로써 국가의 안정과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이유가 없다"며 " 미국인들이 바이든의 고령과 허약함을 직접 목격했고 이를 간과하거나 무시하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큰 도박"이라고 지적했다.
NYT에서 바이든 행정부와 바이든 가족을 취재하는 케이티 로저스 기자는 영부인 질을 주목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차기 대권의 포기를 설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로저스 기자는 "만약 바이든이 이번 레이스를 포기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다른 젊은 후보가 대신하도록 검토한다면 영부인은 그러한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든의 최대 기부자 중 한 명인 존 모건은 NYT에 "질은 최종적이고 가장 중요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질은 바이든을 잘 알고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대부분 중요한 결정을 (바이든 여동생인) 발레리와 함께 내린다"고 말했다.
영국 가디언 역시 "현재로서는 바이든이 계속 싸울 것이라는 데 베팅이 걸려 있으며, 그 중 상당 부분은 왕좌 뒤가 아닌 공개적으로 권력의 실세로 떠오른 질에게 달려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배테랑 민주당 전략가인 행크 셰인코프 역시 지난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에게 자신의 건강과 국가를 위해 이 일을 하지 말라고 제안할 수 있는 가장 논리적인 사람은 질 바이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부인 질 바이든이 당장 남편의 대선 중단을 설득할 것 같지는 않다. 워싱턴포스트(W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부인 질은 토론회 다음날인 28일 오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남편이 할 줄 아는 것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라며 "조는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고,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시애틀 뉴스
-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아마존 본사앞서 시위벌여
- 시애틀아동병원, 수술 불가능했던 악성 뇌암 치료성공
- 오른손 왼손 모두 95마일 던지는 괴물투수, 시애틀 매리너 입단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뉴스포커스
- 임성근 "증언 하되 증인 선서 거부"… 특검법 청문회 때도 '거부'
- '공소 취소 부탁' 미풍일까 태풍일까…與 전대 오늘부터 투표
-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대선캠프 관계자 2명 보석 인용
- 한국인·중국인 싸잡아 "불쾌하니 오지마"…日도쿄식당 안내문 시끌
- "36주 태아 낙태女, 처벌 곤란…'헌법 불합치' 적용할 법 없다" 변호사 주장
- 진짜 삼겹살에 상추 싸 먹어야 할 판…상추 1박스 도매가 6만원
- 순직 해병 1주기…野 '수사 외압' 집중하며 특검법 여론전
- '개식용 종식법' 지원안 기존보다 후퇴…업계 "정부가 사지로 내밀어"
- 출고가 인상 영향…'갤폴더블' 사전판매, 전년比 11만대 감소
- '美검찰 피소' CIA출신 수미 테리, 탈북 다큐영화로 에미상 후보 올라
- '큰별' 현철, 태진아·설운도 애도 속 영면…하늘도 울었다
- "임신한 것 같다" 병원 갔더니 10개월, 당일 출산…역대급 고딩엄마 '충격'
- 낚시 갔다 급류에 휩쓸려 2명 실종…'물 폭탄' 피해 속출
- 과기장관 유상임·민주평통사무처장 태영호·국무2차장 남형기
- 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실용적 관점서 잘못된 부분 수정해야"
- 유재석 사는 87억 논현동 아파트…'호텔급' 커뮤니티 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