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4단계' 하반기 완료…여객 '1억명' 시대 활짝

수하물 배송 위탁서비스 '이지드랍' 주요 지역도 확대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3년 만에 목표했던 여객 1억 명 시대를 연다. 또 인천공항에서 출국 시 공항으로 수하물 배송 위탁서비스의 주요 지역도 확대된다.

 

정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올해 말 4단계 사업을 통해 여객 1억 명, 화물 630만 톤이 수용할 수 있는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4단계 사업 완료 시기인 11월이 되면 2001년 개항 당시부터 목표했던 여객 1억 명 시대를 달성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 계류장, 진입도로 등이 완성된다.

인천공항은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지털 전환 등 혁신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도입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밖 호텔에서 개인 수하물을 공항으로 배송 위탁하는 이지드랍(Easy Drop) 서비스도 확대된다. 기존 홍대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만 운영하던 서비스를 강남역 또는 잠실역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대하고,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도 이용 가능해진다. 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및 제주항공 외 티웨이항공 이용객도 이지드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매달 항공교통 주요 정보가 공개돼 소비자의 알 권리가 보다 강화된다. 항공교통 서비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의문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한 ‘월간항공 소비자리포트’를 발간한다.

소비자는 여행을 계획하는 노선 및 시간대에 대한 지연 정보와 항공사와 소비자 간 분쟁 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해 항공교통 이용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손쉽게 알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 등 다수의 시·도에 걸친 광역권 자율주행 여객·화물운송 서비스 실증도 용이해진다. 그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해당 시·도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만 지정이 가능해 자율주행 간선 화물수송 등 둘 이상의 시·도에 걸친 자율주행 서비스에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7월부터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수 시·도에 걸친 시범운행지구를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광역권 자율주행 서비스의 토대를 마련했다.

자동차 수출을 목적으로 자동차 말소등록 후 수출이행여부 신고기간이 현행 9개월에서 12개월(1년)로 연장된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교역환경 급변 기간에 자동차 수출이행 기간이 지나 폐차되는 경우를 고려해, 수출하지 못한 차량의 폐차 또는 신규등록(부활)되는 수출이행여부 신고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이로써 중고차 수출산업의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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