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훔친 BMW 차량 운전자 살해하고, 승객 2명 칼로 찔러 

용의자도 수차례 총격 받고 인근에서 발견돼 치료중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 I-5 고속도로 위를 달리던 훔친 차량 안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용의자도 차량 인근에서 총격을 받고 발견됐지만 정확한 사건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40분께 페더럴웨이 375가 인근 I-5북쪽 차선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고속도로 인근 도랑으로 빠진 차량 안에서 목에 수차례 칼에 찔려 숨져 있는 운전자를 발경햇으며 차량 인근에서 칼로 부상당한 남성과 여성도 발견됐다. 이와 함께 수차례 총격을 받고 차량 인근에 쓰러져 있던 남성도 발견했다.  

경찰은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조치한 뒤 사건 조사에 나서 총상을 입은 남성이 운전자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탑승자 2명도 칼로 찌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도난 당한 총기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전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입원 치료중인 용의자가 퇴원하면 수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이 사건으로 주변 고속도로 6마일 구간이 통제되면서 심각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