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24-06-30
법무부 내주 중 최종합의 발표 전망…기소유예시 유족 반발 등 직면할 듯
보잉이 737 맥스의 잇따른 사고와 관련해 미 법무부와 막바지 형사 합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협상이 진행 중인 이 합의에는 보잉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다음 주 중 최종 합의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검찰은 737 맥스 사고와 관련해 보잉을 형사 기소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보잉이 위법 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할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2018년과 2019년 발생한 두 건의 737 맥스 추락 사고와 관련해 보잉을 기소유예하는 대신 형사 합의금을 25억달러를 내도록 보잉과 합의한 바 있다.
2021년 이뤄진 당시 합의 내용에는 규정 준수 관행을 점검하고 정기 보고서를 제출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후 2021년 합의에 따른 3년 기소유예 기간이 끝나기 이틀 전인 올해 1월 5일 또 737 맥스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가 약 5천m 상공을 비행하던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비상착륙 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예비조사 결과에서 비행기 조립 시 문을 고정하는 볼트 4개를 누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로이터 통신은 법무부가 보잉의 기소하지 않는 대신 2021년 합의를 연장하거나 더 엄격한 감시 조건을 부여할 수 있다고 앞서 보도했다.
다만 보잉을 기소하지 않을 경우 추락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
한편 보잉이 법무부와 합의를 이루더라도 보잉이 직면한 법률 리스크가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미 당국은 알래스카항공 사고에 관해 조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 사고와 관련해 시애틀 법원의 대배심이 보잉을 상대로 한 추가 기소를 결정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