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토론 부진에 美유권자 49% "민주당, 후보교체 해야"
- 24-06-30
첫 TV토론 이튿날 유거브 여론조사…트럼프는 44% 지지율로 후보자리 수성
11월 미국 대선에 출마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첫 번째 TV 토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유거브(Yougov)는 TV토론 이튿날인 28일(현지시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9%가 '민주당을 대선 승리로 이끌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인물'을 뽑았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계속 지지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22%였다. 반면 '공화당을 대선 승리로 이끌 후보'를 묻는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뽑은 비율은 44%로 가장 높았다. '다른 인물'은 38%, '잘 모르겠다'는 18%였다.
여론조사는 전날 밤 TV토론이 끝난 뒤 이날 오전 미국 성인 26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같은 날 오후 공표됐다. TV토론 직후 조사가 이뤄진 만큼 이날 민주당을 향한 대선후보 교체 요구는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에서 보여준 모습에 유권자들이 실망한 결과라고 더힐은 짚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밤 CNN 방송 주관으로 진행된 90분간의 토론에서 감기에 걸린 듯 목소리가 잠겼고, 질문에 횡설수설하는가 하면 반복적으로 할 말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고령' 논란을 재점화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논점을 이탈해 거짓 정보를 반복해서 늘어놨지만, 제때 대응하지 못해 되려 경쟁자의 강력한 리더십을 유권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러한 이유로 전날 CNN이 토론을 지켜본 유권자 565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6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나은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승자라고 생각한 응답자는 33%에 불과했다.
이날 유거브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층의 67%와 무당층의 50%는 바이든 후보 교체를 요구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관련 응답은 29%나 나왔다. 연령별로는 △18~29세 40% △30~44세 48% △45~64세 54% △65세 이상 50%로 조사됐다. 인종별로는 백인 응답자(53%)가 후보 교체를 가장 많이 요구한 반면 이와 같은 의견인 흑인 응답자 비율은 30%로 제일 낮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