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엔화 161 돌파, 38년래 최저…외환 책임자 교체
- 24-06-28
후임 '아츠시 미무라', 금융규제 베테랑·57세 국제국장
엔화가 38년 만에 최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의 외환 정책 책임자가 교체됐다.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에서 외환 정책을 책임지는 재무관 자리에서 간다 마사토가 물러나고 후임으로 금융규제 베테랑인 아츠시 미무라 국제국장이 취임한다.
7월 25일 시작되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끝나면 미무라 국제국장이 7월 31일부터 일본의 최고 외환 외교관으로 임명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인사는 매년 실시되는 정기 개편의 일환이지만 달러당 엔화가 161엔을 넘기며 엔저가 가속하는 중에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2시 10분 기준 달러당 엔화가 161.02엔으로 움직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올해 4월 말과 5월 초 사이 10조엔(609억달러)에 가까운 돈을 쏟아 부었지만 엔화 가치는 1986년 이후 39년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재무성 국제국장을 맡고 있는 57세의 미무라는 본의 통화 정책을 감독하고 다른 국가와의 경제 정책을 조율하는 국제 담당 부재무상(재무관)으로 취임한다.
미무라는 35년간의 공직 생활 중 거의 3분의 1을 일본 은행 규제 기관에서 보내며 금융 규제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국제적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소개했다.
바젤의 국제결제은행(BIS)에서 3년간 근무한 미무라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총재와 함께 금융안정위원회를 설립하여 금융 규제 및 감독을 개혁하는 데 기여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재무성에서는 지난해 일본국제협력은행에 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국책은행의 범위를 확대하고 일본 공급망의 핵심인 외국 기업도 일본국제협력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작업에 참여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2020년 개정된 외국인 지분 소유 규정에 대해 브리핑하는 정부 팀의 일원으로, 더 엄격한 규정이 일본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