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자신의 기존 식당 닫고, 새 식당 열고, 자신은 남의 식당 셰프로 취직 


워싱턴주의 정상급 셰프로 식당업계의 오스카상인 제임스 비어드 상 최종후보로 4차례나 지명 받은 마이크 이스턴이 왈라왈라 지역에서 한꺼번에 ‘3중의 변신’을 도모한다.

이스턴은 웨이츠버그에서 운영해온 유명식당 ‘바 바세토’를 이미 닫았고, 근처에 피자전문 식당인 ‘디트로이트 스타일 바세토’를 개업해 부인에게 맡기는 한편 자신은 왈라왈라에 소재한 아베야 양조장의 고급 부설식당 ‘키친 앳 아베야’의 주방장 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턴은 ‘바 바세토’ 식당이 여러 면에서 성공적이었지만 장기적 수익전망이 없어 닫기로 했다며 ‘디트로이트 스타일 바세토’는 아직 개업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예비고객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키친 앳 아베야’ 식당이 꿈의 직장이라며 8월1일부터 아베야 양조장의 와인을 곁들인 5~7 가지 음식코스의 정식 디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턴은 시애틀지역에서 파스타 식당 ‘일 코르보’와 대형 이탈리안 식당 ‘일 니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다가 2022년 일 니도를 두 종업원에게 매도하고 왈라왈라로 이주했다. 이스턴 부부가 웨이츠버그의 고색창연한 ‘오드펠러스 홀’ 건물에 차린 바 바세토 식당은 즉각 워싱턴주 및 전국 유명식당 명단에 올랐고 작년 봄 제임스 비어드 상의 ‘베스트 뉴 레스토랑’ 부문 호보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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