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24-06-28
김원준 한인회장, 환영 리셉션서 위촉장과 감사패 전달
김 회장 “시애틀ㆍ대전 돈독히 미래 향해 나가며 시너지”
이장우 시장 “대전 ABCD_+QR 전략사업 추진, 기대해달라”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ㆍ이사장 나은숙)가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시애틀을 방문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대전방문단을 환영하는 만찬을 마련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시애틀한인회는 26일 턱윌라 컴포트 슈츠 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 행사에서 시애틀시와 교류협력 확대에 나선 이장우 시장에게 광역시애틀한인회 명예 회원으로 위촉했다.
시애틀시와 대전시는 1989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당시 시애틀한인회 창립 멤버였던 이현기 전 회장이 시애틀시 공무원이었으며 이 전 회장이 양 도시간 자매결연 추진을 주도했었다.
올해 99세인 이 전 회장은 이후 30여년간 시애틀ㆍ대전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전정 건립 등을 주도해왔다.
시애틀한인회는 몇년 전 별도 단체로 있던 시애틀ㆍ대전자매도시위원회를 한인회 산하로 흡수했으며 현재는 홍윤선 전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애틀한인회가 현 임원과 이사는 물론 전직 회장과 이사장에다 서북미 충청향우회(회장 정구섭) 회원 등 100명을 초청해 마련한 환영행사는 해외 일정과 양식 등으로 지친 대전방문단에게 한식 뷔페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조기승 전 한인회장 및 현 서북미연합회 회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만찬에는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박미조 시애틀부총영사, 샘 조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원준 한인회장은 이장우 시장에게 한인회 명예회원 위촉장 및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시애틀시와 대전시가 서로 돈독하게 관계를 확대하고 미래를 향해 나가면서 시너지 효과로 많은 것을 성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오늘은 격식없이 편안하게 한식과 와인을 즐기기 위해 한인회가 마련한 행사”라면서 “시애틀한인회가 대전과 시애틀, 그리고 한인동포사회의 다리 역할 및 일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도 김원준 회장에서 대전 특산공예품을 선물로 전하면서 “제가 2년 전 취임을 해 시애틀을 처음 찾았는데 이렇게 한인 여러분께서 환대를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날 행사에서 대전이 추진하고 있는 4대 전략산업 등을 더욱 확대하고 시애틀과도 교류를 확대할 예정인 만큼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은 우주항공(Aero space), 바이오(Bio), 반도체(Chip), 국방(Defense) 등 4대 전략산업에 양자(Quantum), 로봇(Robot)을 포함한 이른바 ‘ABCD+QR’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같은 전략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애틀과도 협력을 통해 윈윈한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 일행은 27일 보잉 방문을 마친 뒤 캐나다 캘거리로 향한다. 한편 2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이 시장의 몽고메리, 시애틀, 캘러리 방문 가운데 시애틀만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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