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24-06-27
서은지 총영사 등과 함께 스타벅스 본사 방문
스타벅스측 "한국 신세계 측에 제안할 의지있어"
이장우 시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상의해 볼 것"
시애틀을 방문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세계 최대의 커피체인인 스타벅스 본사를 찾아 스타벅스의 리저브 로스터리 대전 건립 추진 문제를 상의했다.
이 시장은 26일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등과 함께 스타벅스 본사의 브래디 브루어(Brady Brewer) 스타벅스 국제관계파트 CEO, 미셸 번스(Michelle Burns) 글로벌 커피파트 부사장 등을 만나 "대전에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가 들어온다면 대한민국 최고 빵집 '성심당'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리저브 대전 건립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가 스타벅스 커피일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국에 약 2,000개에 육박하는 스타벅스 매장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시애틀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과 스타벅스 1호점을 방문했는데 참 좋았다. 왜 방문객들이 몰려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전은 시애틀과 35년 동안 깊은 우정을 나눈 자매도시"라며 "이번 출장에서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두 도시가 첨단산업, 과학기술, 대학 등 각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의미에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이 대전에 개설된다면 대전과 시애틀, 더 나아가 대한민국과 미국 간 관계가 더 유의미해 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이 들어올 자리로 대전부청사 건물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최근 우리 시가 1930년대 지어진 대전부청사를 매입했다. 아직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는데 이 건물을 스타벅스에게 내어줄 생각"이라며 "우리 건물이기 때문에 저렴하고 장기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성심당과 거리가 50m밖에 되지 않아 더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한국에서의 스타벅스 브랜드 오픈 권한은 신세계 이마트가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 지점 오픈과 관련해 스타벅스 본사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우리가 신세계 측에 대전에서의 매장 오픈을 제안할 수는 있다. 매장 오픈과 관련해 우리가 신세계에 제안서를 작성할 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비용이 많이 들고 운영방식이 복잡하기 때문에 오픈하는 데 있어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며 "신세계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추후에 신세계와 어떤 부분을 협력할 수 있는지, 어떤 옵션을 제시할 건지, 매장 위치 등에 대한 부분도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에 "신세계 정용진 회장과 상의해보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앞서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을 만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대전 건립을 건의하기도 했었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매장 형태이자 커피 브랜드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매장에서 직접 커피를 볶는 것이 특징이다. 로스터리 매장은 미국 시애틀·시카고·뉴욕과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이탈리아 밀라노, 인도 뭄바이 등 전 세계 7곳 밖에 없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