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주택재고 16년만에 최고로 많이 쌓여
- 24-06-27
고금리 원인으로 2008년 이후 최대로 많아
일반 주택 매물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반면 미국 전체적으로 신규 주택 재고가 10년 전 주택 버블 붕괴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여파 등으로 가격이 치솟을대로 치솟은 신규 주택에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26일 연방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매물로 나온 신규 단독주택이 모두 48만1,000채로 2008년 이후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약 10만채는 이미 완공됐으나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판매 속도라면 이들 재고를 소진하는 데 9.3개월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긴 것이다.
주택구매자들과 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향후 주택 건설 전망에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택 구매 여건의 핵심인 모기지(주택담보대출)금리 하락을 고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제로 상무부 조사 결과, 단독주택 착공이 이미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달 연 환산으로 98만2,000채가 착공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둔화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미국 국책 담보 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달 말 7.03%였다. 특히 지난달 초에는 6개월 만의 최고치인 7.22%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도 계절 조정 연 환산 61만9,000채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조사 결과 이코노미스트들은 64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주택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4월 단독주택 가격이 지난해 동월 대비 6.3% 상승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산탄더 US 캐피털 마켓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스탠리는 메모에서 “신규 주택 재고가 불어나고 있어 신규 건축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업계는 활발한 봄철 판매를 기대했으나 실제 실적은 재앙 수준은 아니었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도 주택 건설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 시애틀 역대 최장인 오늘까지 17일째 낮 최고 80도 넘어
- 환경단체들 때문에 시애틀 미송 그대로 살게 됐다
뉴스포커스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
- 이수만, 故김민기에 거액 조의금…유족은 "마음만"
- 위메프·티몬 카드·페이 결제 막히고…은행 선정산대출 잠정 중단
- 아가야 반가워! 출생아 두달 연속 늘어…결혼도 '역대최대' 증가
- 우원식 "해병특검 재표결·방송4법 내일 처리…마냥 못 기다려"
- 이진숙 청문회 과열…"의사진행발언 하려면 가위바위보"
- 한동훈 '자폭 전대' 뚫고 승리했지만…'이·조 공세' 직면
- '마약세관 수사 외압' 의혹 제기한 경찰관 "조사 잘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