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24-06-26
시애틀지역 물가상승 여파ⵈ연소득 8만4,000달러까지 혜택 가능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시애틀지역에서 저소득층이나 장애인이 아니라도 정부 정책에 따라 재산세를 감면 받는 노인 주택소유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주정부는 일률적으로 연소득 4만달러 미만의 61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주택소유주들에게 제공해온 재산세 감면혜택을 2020년 각 카운티의 주민소득 수준에 맞추도록 변경한데 이어 지난해 주의회가 어중간한 소득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재산세 감면혜택의 소득수준을 올렸다.
그에 따라 킹 카운티는 올해 재산세 감면혜택의 소득 상한선을 작년보다 44% 높은 8만4,000달러로 대폭 올렸고 현재까지 신청자가 약 6,600명에 달해 작년 전체 신청자 수를 이미 능가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도 올해 첫 5개월간 3,700여명이 신청해 작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났고 킷샙 카운티에서도 현재까지 900여명이 신청해 지난 10년간 최고기록을 세웠다. 피어스 카운티에선 2,000여명이 신청해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내년엔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산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소득의 상한선은 킹 카운티의 8만4,000달러에 이어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7만5,000달러, 킷샙 카운티가 6만5,000달러, 피어스 카운티가 6만4,000달러이다. 상한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소득자들도 집을 팔거나 이사할 때까지 재산세를 연기 받을 수 있다.
주택소유자가 재산세 감면을 신청하면 당국은 해당 주택의 감정가격을 동결한 후 일부 항목의 세금을 면제해 납세액을 낮춰준다. 소득이 낮을수록 감면가액은 많아진다. 당국은 감면해준 저소득층의 세금을 고소득층에 얹어주므로 전체 재산세 세수에는 변동이 없다. 킹 카운티의 경우 재산세 감면 수혜자는 약 2만5,000명이며 이들의 주택 감정가액은 총 1억2,700여만달러로 전체 재산세 부과액인 8,500억달러와 비교하면 ‘양동이의 물 한 방울’에 불과하다.
올해 시애틀의 중간주택 소유자가 납부할 재산세는 평균 7,300달러로 작년보다 3,5% 늘어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
- '70대 이상' 취업자 200만명 육박…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 증가
- '쯔양 협박' 구제역 "자진출석"…檢 "일정 수사기관이 정해"
- 한동훈 "정부 잘못되진 않아도 겸손하지 않은 점 인정…변화할 것"
- 아리셀 참사 40대 부부, 유족들 참석한 채 눈물의 발인식
- 배민 "중개료 44% 인상은 오해…총액으론 최대 7.9% 상승 그쳐"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공식 선임…"이사회 23명 중 21명 찬성"
- 백종원, 손석희 만나 '연돈 볼가츠' 점주들과 갈등 밝혔다
- 與 전대, 선관위 등 경고에 비방 수위는 낮아졌지만 신경전 지속
- 과일·채소 가격 여전히 '천정부지'…경기 소비자물가 세 달째 2%대
- 헛된 꿈이라던 '최저임금 1만원'…12년만에 현실로
- "학교는 쉬는 시간이라도"…학원 뺑뺑이에 "방학 때가 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