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국왕 동생' 앤공주, 머리 부상으로 입원…"경미한 뇌진탕"

글로스터셔 사유지서 부상…"신속하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

BBC "말 머리나 다리에 부딪혔을 것"


찰스 3세의 동생인 앤 공주가 머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앤공주가 경미한 부상과 뇌진탕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앤공주는 전날인 23일 영국 남서부 글로스터셔에 있는 개트콤 공원 사유지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킹엄궁은 "앤공주는 관찰 및 예방 차원에서 브리스톨 사우스미드 병원에 머물고 있으며 완전하고 신속하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찰스 3세 국왕은 자세한 정보를 전달받았다"며 "공주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온 왕실 가족과 함께 큰 사랑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앤공주는 오는 25일 예정됐던 나루히토 일왕 부부 만찬에 불참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 예정됐던 캐나다 방문 또한 연기했다.

 

버킹엄궁은 자세한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BBC는 한 소식통을 인용하며 말의 머리나 다리에 부딪혀 부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영국 왕실에서는 건강 문제가 이어져 우려를 사기도 했다. 앞서 찰스 국왕은 전립선 비대증을 진단받아 수술을 진행했으며,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은 암 투병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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