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세계경제 2022년까지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 회복 전망"
- 21-06-01
"글로벌 GDP 5.8% 성장 예상…다만 회복세 고르지 못할 것"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 경제가 내년까지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ECD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12월 예상했던 4.2%보다 크게 증가한 5.8%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4.4% 성장해 전 세계의 대부분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ECD는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각국 정부가 전면적인 긴급 지원에서 보다 표적화된 대책으로 정책을 전환할 여유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OECD는 또한 회복세가 고르지 못할 것이며 많은 선진국의 생활수준은 여전히 대유행 이전에 기대했던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OECD의 새로운 성장률 예상치는 미국의 재정 부양과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 덕분에 내년 말이면 세계의 GDP가 2019년 11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더 높을 것임을 시사한다.
이 같은 성장률은 중국에도 해당되고, 약간 낮은 폭이지만 독일에도 해당된다. 하지만 유럽에서 관광에 의존하는 많은 국가는 GDP가 전염병 이전 수준을 훨씬 밑돌 것으로 보인다. 신흥 시장도 마찬가지다. 특히 인도의 GDP 성장률은 지난 2019년 11월 전망치보다 거의 10% 낮은 수준이 될 것이다.
OECD는 "장기적으로 볼 때 GDP 성장률은 G7 국가(미국·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이탈리아·일본)이 피해를 입을 것이다"며 "특히 브렉시트에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영국이 최악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OECD 로렌스 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가들의 성장 전망이 개선되긴 했지만, 각국 정부가 성장률을 더 높이기 위해 이미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고 믿는 것은 위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과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과 기후 전환에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부 부문은 다시 문을 열지만 여전히 제한된 부문도 많기 때문에 지원 대상이 더 많아져야 하며 투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OECD의 낙관적인 이번 전망에서 가장 큰 맹점은 코로나19 백신의 공급이 신흥국과 저소득 국가에 공급될 것인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또한 특히 중소기업을 보조금보다는 주로 대출로 지원해왔던 유럽 국가들의 부채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OECD는 일부 유행병 관련 대출을 보조금으로 전환하는 하나의 접근법이 있을 수 있으며, 이행성과와 정기적인 생존 가능성 평가를 조건으로 상환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분 애널리스트는 확장 정책의 위험, 특히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에 대해서는 더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OECD는 단기적으로 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 인정했지만, 이는 급속히 경제 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일부 부문에서만 나타나는 병목 현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년 말 중위권 국가에서 고용률이 위기 이전 수준을 밑돌면서 임금을 견제할 노동시장에서의 슬랙(완전고용과 현재 고용 수준의 차이)은 여전히 느슨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