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금리 언제까지 계속되나…영원히 지속될 가능성 커
- 24-06-24
미국에서 중립 금리가 지속해서 오르고 시장금리도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미국의 고금리 사태가 영구화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고금리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시장에 묻는다면 그것은 영구히 계속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채권 거래자들은 연준이 이르면 9월부터 기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그러나 통화 정책 당국자들은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중립 금리가 훨씬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립 금리란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말한다
중립 금리는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결정할 때 준거로 활용한다. 중립 금리가 올라가면 물가를 잡기 위해 정책금리를 보다 더 올려야 한다.
그런데 미국에서 중립 금리가 올라가고 있다. 연준은 지난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제시한 점도표에서 중립 금리를 2.8%로 올렸다.
연준은 그간 2.5%로 책정해 왔다. 여기서 인플레이션 목표치(2%)를 빼면 실질 중립 금리는 연 0.5%다. 장기금리 전망치를 2.8%로 올렸다는 것은 실질 중립 금리가 0.8%로 상승했다는 뜻이다.
실질 중립 금리가 올라가면 현재 통화 정책이 경제 활동을 억제하는 데 큰 효과를 내지 못하게 된다.
최근 중립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것은 대규모 정부 재정 적자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시장도 고금리 장기화를 가리키고 있다. 향후 5년 만기 금리를 반영하는 선도계약(미국 금리가 어디로 갈지에 대한 시장의 시각을 보여주는 지표)은 3.6%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최고치인 4.5%보다는 낮아진 것이지만, 지난 10년 동안의 평균보다는 1%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며, 연준의 자체 추정치인 2.7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고금리의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