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월터 슐레퍼, 트럼프 유죄평결 다음달 슈퍼팩 ‘MAGA’에

슐레퍼는 메릴린치 출신 투자관리전문가로 시애틀지역 활동

 

벨뷰에 사는 공화당 지지 갑부가 현재 대통령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를 기부해 화제다.

시애틀지역에서 유명한 투자관리 전문가인 월터 P 슐레퍼는 지난 달 31일 트럼트 전 대통령의 선거를 후원하고 있는 슈퍼 팩(PAC)인 ‘Make America Great Again Inc.’에 이같은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슐레퍼는 트럼트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건과 관련해 유죄 평결을 받은 다음 날 기부를 했다.

연방 선거자금 기록에 따르면 슐레퍼는 ‘JP모건’을 자신의 고용주로 기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미 전국은 물론 워싱턴주에서 공화당 선거에 자주 기부해온 인물이다.

2020년 선거 당시에도 트럼프를 지원하는 팩인 ‘Trump Victory’에 81만 5,000달러를 기부했으며, 올해에는 40만 달러 이상을 공화당 전국 위원회에 기부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폐지를 위한 캠페인에도 25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는 유명한 투자회사인 멜릴린치에서 투자고문으로 35년 동안 일해왔으며 Barron's에서 최고 금융 고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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