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시달리는 미국…"올 여름 더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
- 24-06-21
폭염 경보·폭염 주의보 받은 미국인 약 9500만명
WWA, 미국·멕시코·중앙아메리카 때 이른 폭염 가능성 35배 상승
미국이 올여름 초부터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9월엔 예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조나 인판티 기상학자는 20일(현지시간)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여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미국 대부분의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보는 해당 기간 동안 극한적인 기상 현상 가능성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NOAA는 지난해는 기록상 가장 더운 해였으나 올해는 그 기록을 넘어설 확률이 50%에 이르며, 그렇지 않더라도 더위로는 역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여름 시작과 함께 폭염으로 시달리고 있다. 미국 정부가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신설한 '히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약 9500만명이 폭염 경보나 폭염 주의보를 받았다.
미국 메인주 카리부에선 지난 19일 기온이 35.5도까지 치솟았고 뉴욕과 워싱턴에서도 전날 기온이 32도를 넘어갔다. 미국 기상청(NWS)은 이번 주말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한 서부 지역과 뉴멕시코주에선 산불까지 발생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열대성 폭풍인 '알베르토'가 텍사스주를 비롯해 미국 동남부를 강타했다.
NWS는 "여름철 이른 더위와 며칠간 지속되는 폭염, 구름이 별로 없는 날씨 속 가벼운 바람 등이 전반적인 열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에어컨을 이용할 수 없는 이들은 더위를 식힐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WWA)도 지구 온난화로 인해 미국,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등에서 이번과 같이 5월과 6월에 때 이른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35배나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 도착..."내일 공연 현장서도 입장권 구입가능"(영상)
- 한국 예술단체 백의(百意) 시애틀서 4차례 공연
- [이민칼럼] 밀입국자를 위한 구제 프로그램(1)
- 이민문학의 산실 <시애틀문학> 17집 나왔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4일 정기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일 토요산행
- 샛별예술단 소롭티미시트 컨벤션서 폐막 공연(영상)
- 유니뱅크 다시 적자 기록했다
- 시애틀출신 한인 랍비, 한국서 큰 반향 일으켜
- 1,300달러로 한국대학병원 건강검진에다 관광까지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서 '장애아 특수교육' 판정 어려워졌다
- 베이조스 20조·머스크 9조 증발…최고 갑부도 '검은 금요일' 못 피했다
- 워싱턴주 바다에서 못보던 상어 두 종류 등장했다
- 워싱턴주 두 남성, 4일간 주내 고봉 5곳 연속 정복 신기록
- "마약쟁이들은 시애틀 이 2곳에는 오지마라"
- 워싱턴주 최고 9,000달러 전기차 리베이트 시작됐지만...
- 아마존 실적 실망과 AI투자비용 급증에 주가 급락했다
- 시애틀 오늘 내일 다시 폭염...7월은 역대 3번째로 더웠다
- "시애틀서 팁도 임금에다 포함시키자"
- 오렌지 주스가격이 왜이리 올라가는건가"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뉴스포커스
- "연예인 부부가 '350만원 먹튀' 잠수"…청담동 미용실 사장 폭로
- "빼어나게 예쁜 아내와 결혼 후회…몸만 왔는데 공동명의 요구"
- 상반기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이 남자…비중 역대 최고
- 티메프 여행객들 속속 "환불성공"…결제 수단별 소비자 '희비'
- 與, 노란봉투법·25만원법 강행에 "거부권 늘려 탄핵 선동하려는 술책"
- 사직 전공의 취업 지원 현장 '북적'…초음파 강좌에 200여명 몰려
- "의대생 살인 땐 안 그랬는데"…청소노동자 사망 후 혐오로 멍든 이들
- '필리핀 이모님 모시기' 경쟁률 최소 3대1…이번주 한국 땅 밟는다
- '검은 금요일'에 코스피 급락…금리인하 기대감 삼킨 'R의 공포'
- "연이은 메달 승전보에 분위기 반전"…올림픽 특수 누리는 식품·유통가
- 삼겹살도 음료도 캔에…플라스틱보다 탄소중립·녹색산업 효과적
- 웹툰 안 본지 오래인데 '서울자가 김 부장'에 빠지다[토요리뷰]
- '한국 전국이 펄펄' 폭염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8명…온열질환자 1390명
- 이재명, 누적 89%로 '독주 체제'…김민석, 최고위 선두 등극
- 민주 "'민생지원금 반대' 국힘, 그렇게 국민 위해 돈 쓰기 싫냐"
- 박찬대 "尹, 망국적 일본 퍼주기…독도 상납 않으리란 보장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