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로 나오세요" 평양 회담장서 쫓겨난(?) 러시아 대표단
- 24-06-20
"우리 지도자(김정은)가 먼저 들어갈 것" 자리 비우라 요청
러 매체, 관련 영상도 공개…러 관계자, 당황스러운 손짓도
"로비로 나오세요. 우리 지도자가 먼저 들어갈 겁니다."
지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訪北)을 계기로 평양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먼저 회담장에 도착해 자리를 잡은 러시아 정부 대표단이 북측 요청에 따라 다시 짐을 챙겨 회담장을 비우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러시아 영문 매체 모스크바 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측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먼저 회담장에 자리를 잡은 뒤, 이들이 들어와야 한다면서 회담장에서 나올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 비탈리 사벨리예프 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 부문 부총리, 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미하일 무라시코 보건장관,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연방우주공사) 사장이 있었다.
모스크바 타임스는 북한 언론이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생중계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포착됐다면서 관련 영상도 공개했다.
이 매체의 영상 설명에 따르면 영상 프레임에 잡히지 않는 북측 관계자가 러시아 측에 러시아어로 "로비로 나오세요"라고 요청한다.
이에 러시아 측 관계자가 '(우리가 들어오기 전에 상황을) 미리 말을 하지 그랬느냐'는 취지로 언급하자 "우리 지도자(김정은)가 먼저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영상에서 러시아 측 인사가 손짓으로 당황스럽다는 식의 표현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생중계는 이후 잠시 중단됐다가 텅 빈 회의실 영상이 이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