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김정은에 선물한 '아우루스'…1700억 들어간 포르쉐와 합작품

총알과 화학공격에도 거뜬…바퀴 구멍나도 장시간 운전 가능

김정은에 선물한 모델은 '아우루스 세나토 리무진'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가운데 24년 만에 방북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또 선물한 '아우루스' 차량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아우루스는 외국 정상의 의전용으로 사용되는 차량으로 차량 설계 및 개발에만 124억 루블(약 170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아우루스는 푸틴 대통령이 자국 기술로 방탄 차량을 만들 것을 지시하면서 러시아 중앙 자동차 엔진 과학 연구소(NAMI)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포르쉐가 합작해서 출시한 차량이다. 정상 의전용으로 사용되며 차량 설계 및 개발에만 124억 루블(약 170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8년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 당시 첫 차량이 공개된 후 푸틴 대통령의 의전 차량도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에서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으로 바뀌었다.

푸틴 대통령의 의전 차량은 총알뿐 아니라 폭탄과 화학 공격에도 대응이 가능하며 물에 빠져도 탑승객이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바퀴에 구멍이 나도 장시간 운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아우루스 차량은 △아우르스 세나트 리무진 △아우르스 세나트 롱 △아우르스 상원 △아우르스 코멘던트(SUV)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지난 김 총비서에게 두 차례 선물한 차량은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으로 보인다. 아우루스 세나트 모델은 현지에서 옵션에 따라 4000만~8000만 루블(5억~11억원)에 판매된다.

푸틴 대통령은 김 총비서와의 회담 후 아우루스 차량을 번갈아 가며 몰면서 친목을 과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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