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유죄 평결 영향 미쳤나…바이든, 트럼프에 2%p 앞서
- 24-06-20
美 매체 더힐 "폭스뉴스 여론조사…무당층에선 9%p 격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2%포인트(p)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은 폭스뉴스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과 트럼프 양자 대결을 가정했을 경우 응답자의 50%가 바이든 대통령에, 48% 트럼프 전 대통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바이든 지지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2023년 10월 이후 폭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앞선 것도 처음이다.
제3의 후보를 포함했을 경우에는 43%대 42%로 1%p 앞선다. 무소속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코넬 웨스트는 각각 10%와 2%의 지지를 받았다. 녹색당 후보인 질 스타도 2%의 지지율을 보였다. 5월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3%p 차로 앞섰다.
더힐은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트럼프의 중범죄 유죄 평결이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 저지른 성추문 사건을 입막음 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관련한 회사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무당층에서는 바이든이 트럼프에 9%p 차이로 앞섰다. 지난 5월 트럼프가 바이든에 2%p 차이로 앞섰던 것에 비하면 11%p나 변화된 수치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공화당 여론조사원 대런 쇼는 "인구 통계적 후보자 선호도는 경향이 그대로 유지됐다"라며 "바이든은 여성과 노인층 지지율이 증가했는데, 2020년부터 젊은 유권자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지지가 많이 감소했음에도 경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권자들은 또 5월 대비 6월에 경제에 대해 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응답자 중 약 3분의 1인 32%는 '경제에 대해 매우 좋거나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라고 답했는데, 이는 바이든 임기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그런데도 응답자의 56%는 여전히 경제에 부정적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바이든의 국정 지지도는 4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 여론조사는 전국 등록 유권자 약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약 ±3%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 시애틀 역대 최장인 오늘까지 17일째 낮 최고 80도 넘어
- 환경단체들 때문에 시애틀 미송 그대로 살게 됐다
뉴스포커스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
- 이수만, 故김민기에 거액 조의금…유족은 "마음만"
- 위메프·티몬 카드·페이 결제 막히고…은행 선정산대출 잠정 중단
- 아가야 반가워! 출생아 두달 연속 늘어…결혼도 '역대최대' 증가
- 우원식 "해병특검 재표결·방송4법 내일 처리…마냥 못 기다려"
- 이진숙 청문회 과열…"의사진행발언 하려면 가위바위보"
- 한동훈 '자폭 전대' 뚫고 승리했지만…'이·조 공세' 직면
- '마약세관 수사 외압' 의혹 제기한 경찰관 "조사 잘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