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위 등극한 엔비디아 시총 10조달러도 가능

시총 1위에 등극한 엔비디아의 시총이 결국 10조달러(약 1경3850조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51% 급등한 135.5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이 3조3350억달러로 불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5% 하락한 446.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3조3170억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가 결국 MS를 제치고 세계 기업 시총 1위에 등극한 것.

엔비디아가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물론 MS를 제치고 시총 1위에 등극하자 일각에서 거품론도 나오고 있지만 인공지능(AI) 특수 초기여서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급등했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이 비교적 낮아 추가 랠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 엔비디아의 PER은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순익의 39배다. 월가를 대표하는 기술주의 PER이 39면 높지 않은 편이다. 테슬라는 한창 잘나갈 때 100까지 치솟기도 했었다.

특히 테슬라보다 오히려 더 낮다.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순익을 대비한 테슬라의 PER은 64다. 엔비디아가 아직도 테슬라보다 PER이 낮은 수준인 것이다.

따라서 향후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월가의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시총 10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유명 경제 잡지 포천은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지금보다 3배 이상 급등, 결국 시총 10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 - 포천 갈무리
해당 기사 - 포천 갈무리


포천은 AI 특수가 이제 시작에 불과해 엔비디아가 앞으로도 3배 이상 급등, 결국 시총 10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주요 언론이 시총 10조달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포천이 처음이다.

포천은 IO 펀드의 분석가 베스 킨디그의 전망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킨디그는 "엔비디아의 시총이 270% 더 급증해 10조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향후 몇 년 동안 천문학적 이익을 추가로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AI 전용칩 분야에서 80% 이상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경쟁업체보다 기술 수준이 한 단계 앞선다며 당분간 경쟁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아성을 무너트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천은 이와 함께 AI 시장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져 시장의 리더인 엔비디아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적 컨설팅업체 PwC는 2030년까지 전체 AI 시장 규모가 18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랠리는 이제 시작일 뿐이며, 결국 시총 10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포천은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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