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두리안 맛에 빠졌다…동남아 수출액 6년 새 12배 증가
- 24-06-18
커피 수익의 5배…커피나무 벌목하고 두리안 심기도
중국, 태국 두리안 유통의 70% 지배…"자국 기업 소멸할 것"
최근 중국에서 열대과일 두리안이 큰 인기를 끌면서 동남아 국가에서 수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대(對)중국 두리안 수출액은 67억 달러(약 9조248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수출액이 5억5000만 달러(약 7591억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12배 증가한 수치다.
유엔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로 수출되는 두리안 대부분을 구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막대한 수요는 지난 10년 동안 두리안 가격을 15배가량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가장 큰 수출국은 태국으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이 그 뒤를 잇는다.
베트남 농가들은 커피보다 수익이 5배가량 높은 두리안을 더 재배하기 위해 커피나무를 벌목하는 수준에 올랐다. 베트남 국영 매체 ANN에 따르면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MARD)는 지난해 두리안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전체 작물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사부 말레이시아 농업부 장관은 "두리안은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경제 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리안 산업의 파이를 키운 중국은 이제는 직접 두리안 포장 및 유통 사업에 개입하고 있다. 이에 동남아 지역의 자국 산업을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아앗 피산와니치 태국 국제무역 전문가는 "이미 중국이 태국의 두리안 도매 및 물류 사업의 70%를 통제하고 있다"며 "태국의 두리안 도매 회사가 곧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시애틀 뉴스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뉴스포커스
- 한동훈 '나경원 부탁' 폭로 파장…"총기 난사" "보수 맞냐"
- 팀코리아, '24조 잭폿' 체코원전 수주…佛 꺾고 유럽 첫 진출
- 한동훈 댓글팀 의혹, 친윤-친명 묘한 동맹…'드루킹' 기시감
- 제헌절 다시 '빨간 날' 기대감…"휴무 지정" 여야 한목소리
- 'SM 시세조종' 지시했나…檢,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 수련병원들, 전공의 1302명 사직서 수리…빅5 사직률 38.1%
- 금융당국,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적발에 '개인정보' 활용 추진
- KFA "조사 받겠지만…정부 개입 과하면 월드컵 못 나갈 수 있다"
- "가계대출 조이자"…은행권 대출금리 줄줄이 추가 인상
- 與, 25일 본회의 '방송4법' 저지 위해 필리버스터 준비
- 베트남에 ‘판교 규모’ K시티 수출 길 열렸다
- 쿠바 주재 참사관 이어 佛 주재 외교관 망명…'탈북 러시' 눈길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