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오지마, 제발"…파리 시민들, 개막 한 달 앞 SNS 보이콧 확산
- 24-06-17
파리 거주자들 "지하철 엉망될 것"…물가 상승 심각하고 티켓도 못구해
프랑스 시민들이 내달 26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 "오지 말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보이콧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파리에 거주하며 영상을 올린 이들을 인터뷰해 14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프랑스계 미국인 미란다 스타르체비츠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오는 모든 사람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오지 말라. 다 취소해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올라온 이 영상의 조회수는 76만회를 웃돈다.
올림픽이 그저 '뜨거운 혼란일 뿐'이라는 그는 부족한 숙박시설과 지하철 외에도 비윤리적인 면이 많다고 지적했다. 스타르체비츠는 경기 기간에 근로자들이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파리시가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비우도록 하고 있고, 지하철 요금은 두 배로 인상되는 등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고 했다.
다른 SNS 이용자들도 스타르체비츠과 같은 입장이다. 평생 파리에서 살았다는 레오 노라는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기절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면 운행이 지연된다고 했다.
일부 시민들은 이미 파리에서 만연한 관광 사기, 소매치기에 대해 경고했다.
올림픽 경기 티켓을 구하기도 어렵다. 파리에서 12년 넘게 산 비카드는 "너무 비싸거나 구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지금까지 중 "가장 기대되지 않는" 올림픽이라고 푸념했다.
세 사람은 공통으로 지하철이 "완전히 엉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가능하다면 도시를 떠나라"고 반복했다. 이들 중 2명은 올림픽 동안 실제로 파리를 떠날 계획이다.
주최 측과 정부 관계자들은 운송 노조 파업, 테러 등 더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