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팬데믹 이후 전세계 대외투자 3분의 1 흡수"
- 24-06-17
"미국 대선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달러 역학 변할 위험"-블룸버그
"고금리, 바이드노믹스 덕분…대선 이후 정책 위험"
미국이 코로나 이후 국제자본 흐름의 30% 이상을 쓸어 담았지만 선거를 앞둔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 역학이 변할 가능성은 있다고 블룸버그가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17일 '미국이 코로나 이후 글로벌 자본흐름의 1/3을 휩쓸어버린 방법'이란 제하로 달러 흐름과 전망을 집중 조명했다.
블룸버그 요청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자본 시장에서 달러 비중은 팬데믹 이전 18%에 불과했지만 이후 오히려 30% 넘게 늘었다.
2020년 달러 부족으로 투자 불안이 심해지고 2022년 러시아 자산동결로 달러 이동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달러 비중이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미국 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투자 매력이 커졌다. 또 친환경 에너지와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는 정부의 수십억 달러 보조금정책에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새로운 물결이 일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미국이 승승장구하는 사이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은 팬데믹 이후 위축됐다. 중국으로 유입된 자본 비중은 팬데믹 이후 절반 넘게 감소했다. IMF에 따르면 국경간 자본흐름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까지 10년 동안 7%에서 2021~2023년 3%로 줄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바이드노믹스의 핵심 요소를 되돌리겠다고 공언하고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말 금리 인하를 시작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미국의 이점이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특히 11월에는 미국의 분열을 조장하는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세금, 관세, 지정학적 긴장 악화가 우려되는 등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TS 롬바르드의 그레이스 팬는 미국의 정치적 불협화음으로 선거 결과에 대한 존중, 법치, 정부 기관의 역할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그는 "제도적 관점에서 규제의 명확성을 바탕으로 한 법치주의가 외국인 투자자와 미국인 모두를 위해 다음 대통령 임기 동안 균형있게 우세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탈달러화 추진이 서서히 힘을 얻고 있는 시기에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신뢰를 충분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법치주의가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시애틀 뉴스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뉴스포커스
- 한동훈 '나경원 부탁' 폭로 파장…"총기 난사" "보수 맞냐"
- 팀코리아, '24조 잭폿' 체코원전 수주…佛 꺾고 유럽 첫 진출
- 한동훈 댓글팀 의혹, 친윤-친명 묘한 동맹…'드루킹' 기시감
- 제헌절 다시 '빨간 날' 기대감…"휴무 지정" 여야 한목소리
- 'SM 시세조종' 지시했나…檢,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 수련병원들, 전공의 1302명 사직서 수리…빅5 사직률 38.1%
- 금융당국,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적발에 '개인정보' 활용 추진
- KFA "조사 받겠지만…정부 개입 과하면 월드컵 못 나갈 수 있다"
- "가계대출 조이자"…은행권 대출금리 줄줄이 추가 인상
- 與, 25일 본회의 '방송4법' 저지 위해 필리버스터 준비
- 베트남에 ‘판교 규모’ K시티 수출 길 열렸다
- 쿠바 주재 참사관 이어 佛 주재 외교관 망명…'탈북 러시' 눈길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