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들 뉴스 외면한다…그럼에도 틱톡은 약진
- 24-06-17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뉴스가 우울하고, 지루하다며 외면하고 있지만 뉴스 채널로서 틱톡은 약진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로이터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사람들 10명 중 거의 4명(39%)이 적극적으로 뉴스를 피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7년의 29%에서 급증한 수치다. 이는 또 사상 최고 수준이다.
◇ 뉴스 암울해서 안본다 : 이는 최근 뉴스가 매우 암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서 중동까지 전쟁으로 뉴스가 도배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47개국 총 9만4943명을 대상으로 1월부터 2월까지 실시됐다.
대선을 앞둔 미국 등 몇몇 나라에서는 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하락세다.
조사 결과 전세계인 46%가 뉴스에 극도로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7년의 63%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이에 비해 뉴스를 적극적으로 안들으려 한다는 응답은 39%로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의 책임자인 닉 뉴먼은 "팬데믹과 전쟁 때문에 사람들이 정신 건강을 위해 뉴스를 스스로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SNS 등 온라인 미디어는 약진 : 그러나 SNS 등 온라인 미디어는 약진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방송, 신문 등 기존의 미디어는 시청률 및 구독률이 크게 감소한 반면 틱톡은 급증했다.
영국에서는 응답자의 거의 4분의 3이 온라인에서 뉴스를 접한다고 답한 데 비해 기존 미디어인 TV는 50%, 신문 등 인쇄매체는 14%에 불과했다.
특히 SNS 중 틱톡의 약진이 눈부시다.
뉴스를 위한 가장 중요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여전히 페이스북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쇠퇴하고 있다. 유튜브와 왓스앱 등도 여전히 중요한 뉴스 소스로 남아 있지만 쇠퇴 국면이다.
◇ 뉴스 채널로 틱톡이 트위터 추월 : 이에 비해 틱톡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틱톡이 X(구 트위터)를 추월했다.
조사 대상자 중 13%가 뉴스를 보기 위해 틱톡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데 비해 X는 10%에 머물렀다.
특히 젊은 층의 틱톡 선호 현상은 더욱 높았다. 전 세계적으로 18세~24세의 젊은이들 23%가 틱톡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틱톡의 짧은 동영상 뉴스를 젊은 층이 크게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틱톡 동영상은 15초로 제한된다.
조사 책임자 닉 뉴먼은 "소비자들은 사용하기 쉽고 매력적인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틱톡 등 짧은 동영상 미디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시애틀 뉴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