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24-06-17
강물 정상치의 50% 수준ⵈ로자 관개지구 최근 10일간 급수 중단
워싱턴주의 가장 비옥한 곡창지대인 야키마강 유역 일부 농장들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용수공급이 중단되는 등 때 이른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 지역은 사과·딸기·체리·복숭아·배 등 각종 과일과 옥수수 등 곡물의 주산지이여서 가뭄으로 흉작이 들 경우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워싱턴주의 와인 양조업계도 이곳에서 재배되는 포도와 호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다.
지난 4월 주 당국의 가뭄경계령에 이어 야키마강 수위가 줄기시작하자 강 동편 약 7만2,000 에이커 농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로자 관개지구(RID)는 물이 더 필요한 여름철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수로 문을 10일간 닫았다. 지난 30년간 5번째로 취한 조치였다.
RID의 스캇 레벨 매니저는 지난겨울 산에 쌓였던 눈이 기후변화에 따라 너무 빨리 녹아내린 탓에
올해 용수 공급량이 정상수치의 46~54%에 불과할 것이라며 총 46만4,000여 에이커에 달하는 야키마 강 유역 전체가 올해 통산 14번째 가뭄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레벨은 규모가 더 큰 이웃 와파토 관개사업국(WIP) 등에서 용수를 구입하기 위해 마련했던 410만달러 비상금이 이미 소진됐다며 주정부 환경부에 재정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농업용수를 눈 녹은 물에만 의존하는 현재의 관개 시스템에서 탈피해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저수지를 확보하고 인근의 카체스 레이크에서 물을 끌어 올 수 있도록 펌프 시설을 마련하는 등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RID는 이 역시 장기간의 연구와 최소한 1억달러에 달하는 공사비가 들기 때문에 손쉬운 해결책은 못 된다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문회 무효"…국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내년 1만30원, 1.7% 인상
-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총선백서' 한동훈 '읽씹' 포함해 발표…"공개되는 날 與 전쟁터"
- 카카오 김범수 향하는 檢 칼끝…'구속 영장' 카드 꺼내나
- "소수의견 없었다"…10월로 기우는 금리인하 무게추
- 의대생 특혜 문제 없다고?…교육부 가이드라인에 일반 학생 '부글'
- 3차례 돈 풀어도 안 잡히는 쌀값…정부 "더 떨어지면 또 대책"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