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첫 TV 토론회서 펜·종이·물병 제공 소품 금지

6월 27일 토론회 중계사 CNN 세부 규칙 공개 

 

올해 미국 대선의 첫 대선 TV 토론회는 두 번의 광고 휴식시간이 포함되지만 소품은 금지되고 발언 인정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이크는 음소거된다고 CNN방송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CNN방송은 오는 27일 예정된 첫 대선 토론회가 90분 동안 진행되는 동안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시에 연단에 등장한다고 확인했다.

 

연단 위치는 동전 던지기로 결정되며 두 후보들에게는 펜, 종이, 물병은 제공되지만 소품은 사용할 수 없다고 CNN은 밝혔다.

또 발언 차례가 된 후보를 제외하고는 토론 내내 마이크는 음소거된다. 두 번의 광고 휴식시간 동안 캠페인 스태프는 후보자와 대화할 수 없으며 스튜디오 방청객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CNN은 덧붙였다.

CNN은 사회자가 "시간을 지키고 예의 바른 토론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참여 자격이 있는 후보가 충분한 수의 주 투표용지에 나타나 당선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 기준에 도달하고 4회의 개별 전국 여론조사에서 최소 15%를 득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NN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현재까지 세 차례의 예선 여론조사에서 최소 15%의 지지를 받았으며 6개 주에서 투표 자격을 획득해 8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며 "(토론회 참여가)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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