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몽골여행' 수요 심상치 않네…전년比 거래액 25배↑
- 24-06-17
팬데믹 이후 청정자연에 대한 수요 높아져
몽골 상품 10배 늘어…"올해 사막 체험 특히 인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 때 선교나 봉사활동으로나 갔던 몽골로 떠나는 여행 수요가 심상치 않다. 일 년 새 패키지여행 수요가 최대 25배 늘어난 것이다.
14일 하나투어(039130)에 따르면 올해 5~6월 몽골 여행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3% 증가했으며 7~8월 출발 수요는 전년 예약 인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부쩍 늘어난 몽골여행 수요에 맞춰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취향별로 몽골여행을 고를 수 있도록 유목민 생활 체험, 트레킹, 골프 등 다양한 테마를 선보인다.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내놓은 '밍글링투어' 중에서 6월 출발하는 몽골 편의 경우 1, 2차 모두 출시하자마자 바로 마감되기도 했다.
몽골여행 대세 흐름에 국경 지역인 중국의 '네이멍구'(내몽고)도 뜨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네이멍구가 급부상하면서 다음 달 17일부터 8월28일까지 주 2회(수, 토) 내몽고 단독 전세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네이멍구 또한 초원과 사막, 밤하늘 별 관측 등의 대자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리얼트립의 경우 올해 3~6월 출발 기준 패키지여행인 몽골 마이팩 거래액은 2억 5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40% 늘었다. 도시 유입률은 1만 9317건으로 전년(408건) 대비 무려 7만9200% 증가했다.
폭발적인 여행 수요 증가세에 여행사들은 일제히 몽골 상품을 늘리고 있다.
노랑풍선(104620)의 경우 7~8월 출발하는 몽골 패키지여행 상품 개수를 2019년과 비교해 10배 늘렸고 모두투어(080160)는 전년 대비 50% 늘렸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지난해엔 몽골 시내 관광과 테를지 관광지를 찾는 수요가 가장 많았다면 올해는 사막 체험을 할 수 있는 상품의 인기가 높다"며 "밤하늘의 별(별똥별, 은하수)을 감상할 수 있는 일정도 많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여행사들은 몽골여행의 인기 요인으로 '여름철 선선한 날씨', '청정 자연', '짧은 비행시간' 크게 세 가지가 꼽는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자연을 추구하거나 청정 지역을 찾는 여행객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대한항공 등 여러 항공사에서 운항을 재개하면서 접근성이 한결 나아졌다"며 "몽골 지역은 7월부터 9월까지가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로 3시간 30분가량의 짧은 비행시간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
- 대통령실 "탄핵 사유가 뭐냐…위헌적 불법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
- '김만배와 돈거래' 前언론인 2명, 구속 기로…"죄송하다"
- 홍명보 "후배들 비판 존중…마지막 도전 응원해주길"
- 작년 폐업자 100만명 육박…역대 최대 폭 증가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
- '70대 이상' 취업자 200만명 육박…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 증가
- '쯔양 협박' 구제역 "자진출석"…檢 "일정 수사기관이 정해"
- 한동훈 "정부 잘못되진 않아도 겸손하지 않은 점 인정…변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