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24-06-14
첫 20억달러 투자로 3년간 2만1,000 유닛 확보해 목표 초과달성
아마존이 시애틀을 비롯한 전국 3개 도시지역에 서민주택을 신축하거나 보전하기 위해 2021년 20억달러를 투자한 ‘주거평등 기금(HEF)’에 14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자사 직원들이 밀집 거주하는 퓨짓 사운드, 알링턴(버지니아주), 내시빌(테네시주) 등 3개 도시지역에 서민주택 2만 유닛을 마련한다는 당초 목표가 이미 초과 달성됐다며 지난 3년반동안 투자금은 22억달러, 확보된 서민주택은 2만1,000 유닛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구촌 ‘아마존 커뮤니티’ 담당 앨리스 쇼브 국장은 추가 투자될 14억달러로 1만4,000여 유닛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첫 투자처럼 저리융자 및 무상보조금 형식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아마존이 HEF 기금을 통해 지원한 서민주택 2만1,000여 유닛 중 퓨짓 사운드 지역에 소재한 아파트는 시애틀의 3,600여 유닛과 벨뷰의 1,400여 유닛을 포함해 총 8,600여 유닛에 달한다. 이들 중 62%는 가구소득이 지역 중간소득의 60% 이하인 저소득층이 거주하고 있다.
퓨짓 사운드 외에 알링턴과 워싱턴DC 지역의 9.400여 유닛, 내시빌의 3,000여 유닛이 HEF로부터 지원 받았다. 쇼브 국장은 추가투자 기금으로 확보될 1만4,000여 유닛 중 아마존 본사가 있는 퓨짓 사운드 지역에 얼마나 많은 유닛이 배정될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마존이 이들 도시를 투자대상지로 삼은 이유는 이곳의 집값과 아파트 렌트가 아마존의 많은 고임금직원들로 인해 치솟아 서민들이 밀려났고, 아마존이 서민주택사업을 위한 시정부의 특별세(부자세) 도입을 앞장서 반대해 주민들의 반감이 컸기 때문이라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원래 HEF 기금의 수혜대상은 해당지역 중간 가구소득의 30~80%를 버는 가구들이다. 킹 카운티의 경우 개인은 28,800~70,650달러, 4인 가족은 41,100~100,900달러이다. 하지만 기금의 일부는 중간 가구소득의 30% 미만인 영세민을 위한 사업에도 투자됐다고 쇼브 국장은 밝혔다.
그녀는 아마존이 ‘준비가 돼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전체 투자대상의 절반 이상이 건축자금이 부족한 착공단계의 아파트나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철거대상 또는 매물로 나온 기존 서민아파트를 매입해 리모델링한 것들이라고 밝혔다.
쇼브 국장은 모든 서민주택 확충사업이 3~12 곳의 자금지원 줄을 갖고 있다며 아마존이 투자한 사업들 중 약 80%는 연방정부, 주정부 또는 지자체로부터도 지원 받았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