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1세들의 최대 관심은 역시 유산과 상속
- 24-06-14
제니퍼 손 변호사 강사 SNU포럼에 80여명 참석
“유산 상속 잘하는 것이 세금절약과 분쟁 최소화”
시애틀지역 한인 1세들의 최대 관심 가운데 하나는 역시 유산이나 상속이었다.
워싱턴주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지난 8일 시애틀지역 최고 유산 상속 전문가인 제니퍼 손 변호사를 초청해 마련한 온라인 SNU포럼에 80여명이 참석했다. SNU포럼이 코로나팬데믹 당시 온라인으로 사실상 전환한 이후 가장 많은 참석자가 몰린 것이다.
손 변호사는 이날 ‘트러스트, 유언장, 상속분쟁 등 유산상속과 관련된 제반 문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끌었다. 현재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는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손 변호사는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Five Star Financial Services Professional Award’를 받을 정도로 유산 상속 전문가로 평가를 받는다.
손 변호사는 “지난 20여년간 많은 한인 분들께 유산과 상속, 부동산법 등에 대해 법률 자문을 해줬는데 그 분들의 목적은 크게 4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선 ▲어떻게 하면 자식들간이나 가족간 분쟁을 최대한 없앨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상속을 받을 분이 복잡한 절차없이 상속을 받을지 ▲어떻게 하면 내 자산이 아들이나, 딸, 혹은 손주 등 주고 싶은 사람에게 온전하게 가게 할지 ▲어떻게 하면 상속세나 증여세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지 등이다.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자신이 주고 싶은 사람에게 최대한 주면서, 세금을 최대한 절약하고, 가족간 분쟁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 사망후 자녀간 유산 분쟁이나 재혼후 유산 문제 등으로 법정까지 가는 일이 허다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유산상속분쟁에서 많이 논란이 되는 것이 ▲서류가 규정에 맞게 작성되었는지 여부 ▲서명시 인지능력이 정상적이었는지 여부 ▲유언장 등을 작성할때 영향력이나 위압을 받았는 지 여부 등이다.
건강이 안좋아지거나 여의치 않아 평생 일궈놓은 재산을 직접 관리할 수 없을 경우 누가 어떻게 관리하게 되는가? ▲또 내가 세상을 떠난 후 그 재산은 누구에게 어떻게 상속되는가? ▲이런 과정에서 어떠한 세금 문제들이 있는가? 등은 막연하게 생각되지만 막상 이같은 상황이 닥칠 경우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들이라고 손 변호사는 강조했다.
특히 세금도 큰 문제다. 연방 상속세법은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늘 바뀌어왔지만 내년부터는 현재 높은 면제액이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결국 상속시 부담하는 세금이 더 늘어난다는 이야기다.
손 변호사는 “유산 상속에 관해서는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차이가 큰 만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할 때 전문가와 상의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