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전기차 中생산 일부 유럽으로…업계 지각변동 시작됐다
- 24-06-14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일부 중국 생산량을 유럽 공장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에 대한 대응의 하나로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지역 전략을 변경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첫번째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일부 차량이 유럽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바레스 CEO는 유럽연합(EU)이 예고한 수입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의 "부족한 경쟁력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위원회는 전날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8% 추가 관세를 다음달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으로 저렴한 전기차 공세로 유럽 자동차 산업이 초토화할 수 있다고 이유에서다.
하지만 일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추가 관세 이전부터 유럽으로 공장이전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FT는 전했다.
FT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기차 BYD는 내년 헝가리의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유럽 2공장 부지도 찾고 있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체리는 스페인 바로셀로나 공장에서 2029년부터 연간 15만대 생산을 목표한다고 FT는 전했다.
또 이번 관세는 유럽 자동차 업계의 분열을 가속할 위험도 드러났다. FT에 따르면 이번 관세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중국 시장에 의존하는 독일 자동차 업계와 유럽 시장에 더 많이 의존하는 프랑스 및 이탈리아 자동차 업계 사이 분열이 부각됐다.
스텔란티스, 르노 등은 오랫동안 값싼 중국산 모델의 물결이 유럽 경쟁사들을 앞지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르노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이고 스텔란티스는 미국 크라이슬러, 이탈리아 피아트, 프랑스 푸조가 합병한 자동차 메이커다.
반면 독일의 메르세데스와 BMW는 중국의 보복을 우려해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반대하는 로비를 크게 벌였다고 FT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