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8웗1일부터 귀국 시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 등 수속 복잡해져


오는 8월1일 이후 애완견을 데리고 캐나다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새로 생긴 골치 아픈 수속과정을 거치게 된다. 캐나다로 넘어갈 때가 아니라 미국으로 돌아올 때가 그렇다.

연방 국경보호청은 애완견과 함께 귀국하는 미국 여행객들이 지난달 발효된 연방 질병예방센터(CDC)의 변경된 규정에 따라 일련의 새로운 수속을 거치게 된다고 밝혔다.

CDC 규정에 따르면 귀국하는 개는 건강해 보여야 하고 생후 최소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국제표준기구와 통용되는 마이크로칩을 광견병 예방접종 전에 삽입 받아야 한다.

또한 귀국하기 2~10일 전에 CDC의 ‘개 수입 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해야 한다. 이를 깜빡 까먹은 여행자는 국경에서 작성해 제출할 수도 있다. 신고서식은 7월15일 발표된다.

애완견이 지난 6개월간 광견병 위험국가를 여행하지 않았다면 수의사가 발행한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되지만 그런 국가를 여행한 기록이 있다면 연방정부 당국이 발행한 광견병 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다. 광견병 위험국가 목록은 CD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규정이 발효되는 8월1일 이전에 외국에서 돌아오는 애완견은 건강상태가 양호해 보이고 주인이 지난 6개월간 그 개가 광견병 위험국가를 여행하지 않았음을 서면이나 구술로 증언해야 한다. 그런 국가를 여행했다면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와 마이크로칩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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