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통령 해리스도 지지율 부진…'대선 나서면 승리' 34%
- 24-06-13
폴리티코·모닝컨설트 여론 조사, 흑인·히스패닉 유권자엔 강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력한 후계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는 모닝컨설트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유권자 39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하면 승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만이 '그럴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12일 보도했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7%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는 '그럴 것'이라는 답변이 59%에 달했지만, 공화당 지지층 가운데는 해리스의 승리 가능성을 점친 답변이 13%에 그쳤다. 무당층에서는 25%만이 해리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리스에 호감을 표한 유권자는 42%에 불과했던 반면, 비호감은 52%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호감 43%, 비호감 54%)과 유사한 수준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좋은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은 전체의 40%에 그쳤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4%, 공화당은 8%만이 그렇다고 봤다.
11월 미 대선에서 격돌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45% 동률을 이뤘다. 바이든의 지지율은 이전 조사보다는 1%포인트 오른 수치다.
흑인과 히스패닉 등 일부 집단에서는 해리스가 바이든보다 지지율에서 우위를 보였다.
흑인 유권자 중에서는 67%가 호감을 보였고 비호감은 23%에 그쳤다. 또 히스패닉 유권자 사이에서도 해리스의 호감도가 바이든 대통령 호감도에 조금 앞선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현안별로는 낙태문제에 대한 해리스의 신뢰도가 49%로 가장 높았고, 사회보장 보호는 47%, 기후변화 이슈는 4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이민자 문제(40%), 대(對)중국 관계(37%),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35%) 등은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차기 민주당 주자 중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21%로 각각 10%의 지지율을 보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1%가 2028년 대선 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봤다. 이는 부티지지(15%)와 뉴섬(14%)에 크게 앞선 수치다.
해리스를 면밀히 관찰해 온 역사학자 조엘 K. 골드스타인은 "부통령이 곧 대선 후보자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대통령 당선을 위한 최고의 발판이기는 하다"라며 "해리스의 미래는 바이든의 미래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 시애틀 역대 최장인 오늘까지 17일째 낮 최고 80도 넘어
- 환경단체들 때문에 시애틀 미송 그대로 살게 됐다
- 시애틀시내 차량 카탭비 10달러 돌려준다
- 아마존 프라임데이 주문 142억달러.로 사상 최대액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이번에는 스타벅스 공격하고 나섰다
- 학생수 급감 "이스턴 워싱턴대학 이름 바꾸겠다”
- 보잉 기술공 2만명 시애틀야구장에 모여 파업결의
- 시애틀 최고 수족관 다음달 29일 문연다
뉴스포커스
- 김 여사 조사 '패싱' 이원석…文 정부 '윤석열 검찰총장' 데자뷔
- 알리 등 중국 e커머스 짝퉁 4만9천개 적발…아이돌 굿즈도 1400여개
- 박 대령 항명사건 6차 공판…'이종섭 메모 작성' 정종범 출석
- 노란봉투법 野 강행처리 예고…與 "파업불패 세상 열겠다는 것"
- 조국당, '윤석열·김건희 쌍특검' 법안 발의…"국정농단 의혹 규명"
- 대통령실, 음주운전 적발 선임행정관 인사처에 중징계 의결 요구
- 김범수 구속에 긴장한 IT업계…"플랫폼법 추진 동력 될라" 경계
- MS발 대란에 전세계 속수무책…소버린 클라우드 탄력받을까
- '우유 원윳값' 협상 마지노선 임박…"최대인상" vs "동결"
- [시나쿨파] "지상에는 조용필, 지하에는 김민기"
- 카라큘라, 유튜버 은퇴…"BJ에 3000만원 받아, 쯔양 협박은 억울"
- "고맙다, 할 만큼 다 했다"…김민기가 마지막 남긴 말이었다
- 김건희 측 "보안 유지돼야 조사"…'총장 패싱' 논란에 수사팀 힘싣기
- 이원석 "김건희 여사 '법 앞에 평등' 원칙 깨져…국민께 사과"
-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끌며 후배 양성
- '대전 근무' 이진숙, 1년 중 3분의 1은 관용차 타고 서울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