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바이든이나, 77세 트럼프나…美유권자 23% "인지력 거기서 거기"
- 24-06-13
CBS 여론조사…'인지력 적합' 바이든은 '3분의 1', 트럼프는 '절반'
미국 유권자 4명 중 1명은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대통령직을 수행할 정신적, 인지적 건강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S는 지난 5~7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거주자 20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3분의 1만이 바이든이 대통령직 수행에 적합한 인지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직 수행에 적합한 인지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절반 수준이었다.
CBS는 "트럼프의 인지 능력에 대한 인식이 바이든보다 상대적으로 낫지만, 둘 다 폭넓은 신뢰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견해는 최근 몇 달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견해는 지지하는 당과 관련이 있지만, 민주당 당원(3분의 1)은 트럼프에 대한 공화당원보다 바이든의 건강에 대해 더 회의적"이라고 부연했다.
바이든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인지적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민주당 당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아닌 바이든을 지지하고 있으며, 공화당원들의 경우는 바이든의 인지 능력에 대해 훨씬 더 회의적이라고 CBS는 전했다.
CBS 여론조사 화면 캡처 |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 어느 당에도 속해 있지 않은 유권자들도 전체적인 견해와 유사하게,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정신적, 인지적 건강에서 낫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
이러한 견해는 표심과 곧장 연결돼, 바이든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인지적 건강이 없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무소속 유권자는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고, 트럼프가 인지적 건강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바이든을 지지하고 있다.
고령인 전현직 두 대통령의 인지 능력은 미국 유권자들의 주된 관심사다. 1942년 11월 20일 생인 바이든은 만 81세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때는 연 나이로 82세가 된다.
1946년 6월 14일 생인 트럼프 역시 만 77세의 적지 않은 나이다. 바이든을 상대로 승리해 내년 대통령으로 취임할 때는 연 나이로 79세가 된다.
바이든은 지난해 6월에 이어 최근 프랑스를 국빈 방문했을 당시 우크라이나와 이라크를 혼동해 인지 능력을 의심받은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는 지난달 텍사스주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연례 회의에서 진행된 1시간30분가량의 연설 도중 갑자기 30초간 침묵해 인지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바이든 승리'는 "트럼프의 유세가 얼음이 됐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어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했고, 트럼프는 "(당시) 간주에 들어가는 중에 침묵한 것으로, 바이든 캠프가 만든 가짜 이야기다. 바이든이야말로 항상 얼어있다"라고 맞받아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