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금리인하 1번 예고했지만 시장 2번 기대하는 이유
- 24-06-13
파월 "새로운 점도표 보수적 접근법…CPI 고무적"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기존 3번에서 1번으로 대폭 축소를 예고했지만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새로운 금리 전망에 대해 보수적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5월 CPI, 금리인하 신뢰 구축에 도움"
파월 의장은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새롭게 업데이트된 점도표(금리전망)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법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금리를 동결하면서 새로운 점도표에서 올해 인하 횟수를 3번에서 1번으로 줄여 23년 만에 최고 수준인 금리가 좀 더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보수적인 접근법이며 이날 오전 나온 긍정적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암시했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해 예상을 하회했다.
파월 의장은 이 수치에 대해 "고무적"이라며 "진전으로 보고 있다"며 금리인하에 필요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보수적으로 전망한 새로운 점도표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FOMC가 브리핑을 받지만 "대부분은 일반적으로 예측을 업데이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수치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총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CPI 데이터가 "진전"이지만 금리 인하를 보장할 만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빠르면 9월부터 올해 2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내셔널와이드 뮤추얼보험의 캐시 보스트잔치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말했다. 하지만 연준은 데이터를 준수하고 금리 인하에 나서기 전까지 더 확신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보스트잔치치 이코노미스트는 "보수적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며 금리 인하와 관련해 "아직 문은 활짝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FOMC 금리 5.25~5.5% 동결…올해 인하 횟수 3번→1번만
FOMC는 기준금리를 5.25~5.5%로 만장일치 유지했다. 7차례 회의 연속 금리가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동결된 것이다.
새로 업데이트된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횟수는 기존의 3회에서 1회로 낮춰졌다. 대신 내년 금리인하 횟수는 기존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금리전망에 대한 FOMC 위원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FOMC 19명 위원들 가운데 4명은 올해 금리인하를 예상하지 않았고 7명은 단 한 번의 인하를 점쳤으며 8명은 2번의 인하를 전망했다.
FOMC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2%를 향한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표현을 수정했다. 이전 성명서에서는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FOMC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해 좀 더 자신감을 가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새로운 경제전망 요약에서는 변동성이 높은 핵심 인플레이션의 올해 전망은 기존의 2.6%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치는 각각 2.1%와 4%로 유지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4월 3.9%에서 5월 4%로 상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