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애나 마리 카우세 총장 내년 물러난다
- 24-06-13
임기 2번 마치고 내년 6월 평교수로 돌아가기로
쿠바 출신, 조교수로 출발해 첫 여성총장 등극
서북미 최고 명문인 워싱턴대(UW) 애나 마리 카우세(68) 총장이 물러난다.
UW 평의회는 12일 “카우세 총장이 두번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에 물러나 평교수로 돌아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우세 총장도 비디오를 통해 "나는 언제라도 물러날 자세가 돼있다"면서 "내년도 6월 졸업식을 주관한 뒤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제33대 UW 총장으로 전격 발탁됐던 카우세 총장은 10년의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게 된다.
UW은 지난 2015년 당시 마이클 영 총장이 텍사스 A&M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뒤 공석이 된 총장직을 내부에서 뽑아 당시 학감이었던 카우세 총장을 발탁했었다.
쿠바에서 태어난 카우세 총장은 150년이 넘는 UW 역사상 첫 여성 총장에다 첫 라티노 출신 총장으로 기록됐었다.
카우세 총장은 UW의 수잔 조슬린 교수(심리학과)를 자신의 배우자로 두고 있는 공개적인 동성애자이며 그 동안 인종이나 성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 등에 공개적으로 반대해온 인물이다.
쿠바의 교육부 장관 집에서 태어난 그녀는 3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와 마이애미에서 성장했고 마이애미 대학을 졸업한 후 예일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심리학 필드에서 명성을 쌓은 후 UW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1986년 심리학과 조교수로 UW과 인연을 맺은 후 꾸준히 승진하며 학사관리, 예산편성 등 대학의 핵심업무를 담당하는 2인자 자리에 이어 총장 대행에 이어 총장까지 지냈다.
카우세 총장의 연봉은 현재 11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우세 총장이 두 번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것이 자의라기 보다는 최근 발생했던 친팔레스타인 시위 등과 관련돼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교내 중심지인 콰드에서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벌어져 대학측이 친 이스라엘 기업으로 통하는 보잉과의 연계를 끊도록 요구하는가 하면 맞불 시위까지 벌어져 캠퍼스내 리더십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카우세 총장이 물러나기로 결정됨에 따라 UW측은 전세계를 상대로 차기 총장 인선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