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3명, 연준에 서한 보내 금리인하 촉구
- 24-06-12
"연준 통화정책 인플레 낮추는 데 도움 안된다"
미국 집권 민주당의 상원 의원 3명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서한을 보내 금리인하를 촉구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재키 로젠, 존 히켄루퍼 상원 의원들은 이날 연준에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의 두 가지 주요 요인인 주택 및 자동차 보험료가 상승하여 경제의 건전성을 위협하고 수천 명의 미국 근로자를 실직시킬 수 있는 경기 침체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너무 높게 유지했다"며 "이제 금리를 인하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험과 같이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일부 부문에서 고금리가 잠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를 기다리는 것은 실수라고 의원들은 지적했다.
현재의 금리는 이번 경제 사이클에서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떠오른 보험 비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
상원 의원들은 서한에서 "자동차 보험 비용의 증가는 정비사 부족, 더 심각하고 빈번한 자동차 사고,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날씨로 인한 차량 손상 증가, 수리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더 복잡한 자동차 등의 요인을 반영한다"며 "이러한 요인 중 어느 것도 높은 이자율로 완화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보험사는 보험료 수익으로 투자를 하는데, 2022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급격히 인상하기 시작하면서 일부 보험사는 투자한 보험료에 손실을 보았을 수 있다.
상원의원들은 "실제로 2022년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은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인상하도록 유도해 원하는 효과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중앙은행(ECB)부터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 등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까지 최근 금리인하를 검토하거나 이미 인하했다고 의원들은 언급했다.
이들은 "연준이 금리를 높게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유럽과 미국 간의 금리 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금융 여건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에 돌입했고 다음 날인 12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가 경제학자 1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4명이 9월까지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설문조사는 5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기 전에 실시됐다. 5월 신규고용은 예상을 상회하는 27만2000명으로 금리 인하를 더욱 지연시킬 수 있는 경기 호조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