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미국인 대학 강사 4명 흉기에 찔려 부상
- 24-06-11
지린성 베이산 공원 사찰 방문하려다 괴한 습격 당해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 학술 교류차 방문했던 미국인 대학 강사 4명이 공원에서 흉기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덤 재브너 아이오와주 하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습격당한 인물 중 1명이 자신의 남자 형제인 데이비드 재브너라고 밝혔다.
재브너 의원은 "그를 비롯한 일행은 베이산 공원의 한 사찰을 방문하던 도중 괴한에게 흉기로 공격당했다"며 "데이비드는 팔을 다쳤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10일이지만 아직 중국 당국의 성명이나 현지 언론 보도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재브너 의원은 "몇 분 전 데이비드와 통화했는데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며 "우리 가족은 그가 이번 공격에서 살아남은 것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는 부상자들이 아이오와 코넬 칼리지의 대학 강사들이며 학술 교류를 위해 중국 베이화대 방문차 지린성에 머물고 있었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의 출신 주인 아이오와주도 대응에 나섰다.
마리아넷 밀러믹스 아이오와주 의원은 "우리는 피해자들이 양질의 치료를 받은 뒤 의학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식을 통해 중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미국 대사관에 대화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킴 레이놀즈 아이오와 주지사도 "이 끔찍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 국무부와 접촉 중"이라며 "그들의 완전한 회복과 안전한 귀환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오와 코넬 칼리지 대변인은 CNN 인터뷰에서 미 국무부가 중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인지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미국인 학생 5만 명을 중국으로 초청해 인적 교류를 증진하는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미국 국무부는 중국에 여행 경보 중 3단계인 '여행 재고'를 권고하고 있다. 중국이 임의로 미국인을 억류하거나 출국을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터는 현재 중국에서 수학하는 미국인 학생은 900명이 채 안 되는 데 비해 미국에는 29만 명이 넘는 중국인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