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무아 작가 시애틀서 첫 개인전
- 24-06-11
시애틀과 서울 오가는 신예 아티스트
20~23일 발라드 AtelierLuer 쇼룸서
오프닝 리셉션은 20일 오후 6시에
시애틀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무아 작가의 개인전 ‘Table of Thoughts’(생각을 지탱하는 테이블)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발라드에 위치한 AterlierLuer 쇼룸에서 열린다.
무아 작가는 동양화 기법을 기반으로 회화, 조각, 가구, 텍스타일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작품을 선보이는 신예 아티스트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이화여대 동양화과 및 같은 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후 미국 유명 예술대학인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인테리어 건축학 전시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았다. RISD Nature Lab, 국립중앙도서관, 이대서울병원 등에도 작품이 소장돼 있다.
무아 작가는 자연과 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곡선적, 유기적 이미지를 재해석해 화려한 색채의 추상적 장면으로 재창조하며, 가변하고 유동적인 정체성을 탐구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애틀 개인전도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이자 연구자인 금지원씨와 협의해 이뤄진다.
이번 시애틀 전시회 주제인 ‘Table of Thoughts’는 서울에서 프로비던스를 거쳐 시애틀에서 살아가고 있는 무아의 시애틀에서의 첫 개인전이다.
영어 단어 '테이블(Table)'은 ‘목차’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화여대 학부에서 동양화와 서양화를 전공하던 때부터 12년이 넘도록 작업에 대한 열띤 이야기와 우정을 지속해온 큐레이터 금지원과 무아는 지난 3월 말부터 드로잉, 회화, 미디어 퍼포먼스, 가구를 넘나들며 작업 세계를 지속해 온 무아의 활동을 마치 목차를 만들듯 구조화하고 재고해 이번 전시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는 동양화에서 인테리어 및 전시 디자인과 가구로 작업의 지평을 넓혀온 무아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이번 ‘Table of Thoughts’ 는 그의 3번째 개인전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동양여성으로서 겪는 다양한 정체성과 변화를 그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20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연락처: 401-340-7023
AtelierLuer Showroom: 5448 Shilshole Ave NW, Seattle, WA 9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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