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24-06-11
8일 타코마제일침례교회서, 9일 오레곤벧엘장로교회서
나의꿈 말하기, 학력어휘경시, 합창, 학예경연대회 시상
“한인 꿈나무 여러분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격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권미경ㆍ이사장 김연정)이 지난 주말 워싱턴과 오리건서 올해 상반기 실시한 5개 행사의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 8일 오후 타코마제일침레교회(담임 송경원 목사)에서 워싱턴주 시상식을, 이어 9일 오후에는 오레곤벧엘장로교회(담임 이돈하 목사)에서 오리건주 시상식을 진행했다.
협의회 윤효순 재무가 사회를 맡고 윤세진 서기, 김지현 부회장, 안형찬 부회장,정용만 홍보 담당 등이 진행을 도운 가운데 열린 워싱턴주 시상식에는 박경호 영사, 설자 워닉 이사는 물론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조승주 부이사장이 참석해 시상을 돕고 아이들을 격려했다.
워싱턴주 시상식은 협의회 합창단(단장 박수지)의 ‘내가 바라는 세상’이란 아름다운 동요로 축하송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권미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숨가쁘게 상반기 행사를 준비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수고를 감사를 드린다”면서 “매년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이 높아져 있음을 여러 대회를 통해 보여주고 있고 글로벌시대에 미국 주류 사회는 물론 세계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한국학교를 통해 자라나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경호 영사도 “한인단체행사마다 협의회 합창단원이 함께 하는 것에 감사를 드리며 무엇보다 각 학교에서 애쓰는 교사들의 수고에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 25년 만에 교육원이 재개설돼 교육원장이 8월에 부임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모니카 류 한국어 진흥재단 이사장도 “순수 외국인 학생들의 말하기 수상을 축하하고 상금을 전달하기 위해 협의회 설자워닉 고문이사의 초청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축하를 건넸다.
김연정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보수도 없이 모든 행사 진행을 위해 애써 준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리며 학부모들과 수상학생들애 모두에게 축하를 보내고 오늘 모두 축하하고 나누는 축제의 날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말하기 대회를 시작으로 학력어휘경시, 글짓기, 그림그리기 순으로 각 학년별로 시상이 이뤄졌고, 학부모 및 교사들은 넘치는 꽃다발로 수상 학생들을 축하해줬다. 수상자에게는 사장과 메달, 소정의 상금도 전달됐다.
이어 9일 3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오레곤벧엘교회에서 열린 오리건지역 시상식은 협의회 유경화 부회장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특히 시애틀에서 권미경 협의회장과 김연정 이사장, 조승주 부이사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현재 오리건지역 회원 학교는 오레곤 통합(교장 호선희), 오레곤 벧엘(교장 오수연), 에덴(교장 오규창), 포틀랜드 대건(교장 유경화), 나리한국(교장 황유경), 임마누엘(교장 현진영) 등이다.
각 학교별로 수상자를 나누어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는 나의 꿈 말하기대회에서 에덴한국학교 오한나 학생이 주지사상을 ,오레곤 통합 한국학교 최하늘 학생이 총영사상을 받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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