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오늘부터 120달러에 거래, 주가 어디까지 오르나
- 24-06-10
주가 상승하나 개미 대거 참여로 변동성은 높아질 듯
엔비디아가 지난주 주식 10대1 액면 분할을 완료하고 10일부터 정식 거래에 들어간다.
지난 주말 종가가 1200달러 선이었으니 120달러로 10일 거래를 시작한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액면 분할 이후 얼마나 주가가 상승하느냐다.
◇ 액면 분할 주가 상승에 호재 : 일단 주식 액면 분할은 주가에 호재다. 주식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에 더 많은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주식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수요를 촉진한다. 수요가 촉진되면 거래가 늘면서 주가는 보통 상승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액면 분할을 한 주식은 1년 후 평균 25.4%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반 주식 수익률인 12%의 두 배가 넘는다. 특히 엔비디아처럼 잘나가는 기업이 주식 분할을 하면 주가가 더욱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포브스 10배 상승한다 : 특히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액면 분할 이후 엔비디아 주가가 10배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 |
해당 기사 - 포브스 갈무리 |
포브스는 9일(현지시간) 지난 1년간 287% 폭등해 10대1 액면 분할을 단행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2년 이내 또다시 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기업들에 이어 각국 정부가 자체 인공지능(AI)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점, △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점, △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칩을 속속 내놓고 있는 점, △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이 매우 안정적인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포브스뿐만 아니라 대부분 경제지가 엔비디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개미 대거 유입, 변동성은 높아질 듯 : 그러나 변동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주가가 10분의 1로 내려가 개미들이 대거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다.
윈스롭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아담 쿤스는 “이번 분할로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들어와 주가의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들은 매수 및 매도 결정을 내릴 때 조금 더 빠르고 감정적일 수 있다"며 "이는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버코어의 줄리안 엠마누엘 분석가는 변동성 증가를 오히려 엔비디아를 매수할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고객 노트에서 "세간의 이목을 끄는 주식 액면 분할은 종종 주식 변동성을 부추겼지만, 분할 후 옥석이 가려지면 인내심 있는 투자자를 위한 매수 기회가 열렸다"고 적었다.
◇ 엔비디아뿐 아니라 다른 AI주에도 호재 : 엔비디아의 액면 분할은 엔비디아 경영진의 자신감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의 주가도 상승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
램리서치의 최고투자책임자(CFO) 더그 베팅거는 “AI 투자 사이클이 여전히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며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브로드컴, 마벨 테크놀로지, 마이크론, Arm 등을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꼽았다.
![]() |
마이크론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주도주로 떠오른 엔비디아의 액면 분할은 단지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효과를 시장 전체에 가져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