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머리뼈 40% 잘라냈지만 초긍정 女유튜버…"내 뇌는 냉동실에"
- 24-06-09
홍콩 SCMP 등 외신들 주목
승무원과 은행원을 지냈고 강연가로 일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머리뼈 40%를 잃은 한국 유튜버를 한 외신이 소개했다. 끔찍한 사고에도 긍정적이며 미소를 잃지 않은 이 유튜버의 사연은 지난달에 국내에 소개되어 화제를 모았는데 외신까지 주목한 것이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우자까'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한국 여성 우은빈의 낙관적인 태도에 주목하며 그의 근황을 소개했다. 우 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술 이후 물리치료, 언어치료, 작업 치료 등 재활 치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었다. SCMP는 그의 영상 조회수가 180만회 이상을 기록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우 씨의 인생을 바꾼 사고는 지난 1월 27일 승무원 면접 준비 강연을 가던 중 인도에서 우연히 뒤로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우 씨는 자기 과실로 인한 사고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왼쪽 머리뼈의 약 40%를 잘라냈다. 그는 "왼쪽 머리뼈의 약 5분의 2가 제거되었고, 왼쪽 머리뼈는 현재 냉동실에 있다. 하루의 매 순간 머리가 깨질 것 같은 통증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날 더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더욱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고로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좌뇌의 95% 이상이 손상됐다. 그럼에도 그는 언어 기능을 잃지는 않았다. 심각한 언어 기능 손상이 없다는 데 대해 그는 "부상 전에는 말하기, 쓰기, 읽기, 말하기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것이 좌뇌와 우뇌의 공동 발달에 기여했을 수 있다”면서 "심각한 장애를 겪지 않은 건 아마도 이러한 과거의 경험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의사들은 이런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2~3%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 역시 우 씨는 "내가 정말 운이 좋다"고 말하며 초긍정의 에너지를 자랑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