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동해 유전 탐사 전문기관·검증단 용역비로 22억 지출…액트지오에 얼마?
- 24-06-09
160만달러, 심해 전문기관 평가 및 자문단 소요로 책정
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동해 심해지역 탐사 분석 및 검증에 160만달러(한화 약22억 여원)의 예산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예산 중 상당 부분은 액트지오(Act-Geo)에게 지급됐을 것으로 보인다.
9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동해 울릉분지 종합기술평가 수행계획'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심해전문평가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과 계약을 위해 추정소요 비용으로 210만 달러를 예상했다. 해당 수행계획은 2022년 12월에 작성됐다.
이 중 심해 전문기관 평가 및 전문가 자문단에 들어가는 예산으로는 160만 달러를 책정했다. 160만 달러 가운데 상당부분이 액트지오에 탐사결과용역 비용으로 지급되고 나머지는 검증단에 지급됐을 것으로 유추된다.
미국 심해 탐사분석 컨설팅 기업인 액트지오는 우리 정부의 '동해 심해 유전' 가능성에 신뢰도를 확인해 준 업체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2월 우리나라 동해 해역 등에서 축적해 온 17년간의 탐사 자료들을 액트지오에 보내 심층분석을 의뢰했고, 액트지오는 지난해 말 '석유·가스전 존재 가능성'을 확인해 줬다.
지난해 연말께 분석 결과를 넘겨 받은 정부와 석유공사는 국내·외 전문가로 꾸린 별도자문단을 꾸려 액트지오의 분석 결과를 추가 검증한 뒤 최근 유전 가능성을 발표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도 지난 7일 "국내 검증단에서 검증했던 결과들을 (한국석유공사 등과)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서 일정 정도 의견 수렴을 한 결과 액트지오의 분석 방법은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이 실장은 "일단 대규모 프로젝트 때문에 엄밀한 검증, (다양한 경로의) 크로스체크가 필요하다고 정부는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그래서 일단 국내 자문단을 구성해서 국내 자문단으로부터 이번에 액트지오가 분석한 방법, 툴, 이런 것들이 적절했는지 유효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자원) 매장·탐사자원량에 대해서는 액트지오가 당장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시추는 할 필요성이 있다'는 그런 결론을 냈다"면서 "그래서 그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서도 본격적인 시추가 이제 필요하다는 정책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시애틀 뉴스
- 환경단체들 때문에 시애틀 미송 그대로 살게 됐다
- 시애틀시내 차량 카탭비 10달러 돌려준다
- 아마존 프라임데이 주문 142억달러.로 사상 최대액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이번에는 스타벅스 공격하고 나섰다
- 학생수 급감 "이스턴 워싱턴대학 이름 바꾸겠다”
- 보잉 기술공 2만명 시애틀야구장에 모여 파업결의
- 시애틀 최고 수족관 다음달 29일 문연다
-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아마존 본사앞서 시위벌여
- 시애틀아동병원, 수술 불가능했던 악성 뇌암 치료성공
- 오른손 왼손 모두 95마일 던지는 괴물투수, 시애틀 매리너 입단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뉴스포커스
- 이원석 "김건희 여사 '법 앞에 평등' 원칙 깨져…국민께 사과"
-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끌며 후배 양성
- '대전 근무' 이진숙, 1년 중 3분의 1은 관용차 타고 서울行
- 임금교섭 재개 하루 앞두고…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
- 연세의대 교수들 "하반기 전공의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
- "고기로 상추 싸먹을 판"…정부, 金상추·배추 공급관리 총력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유포 469건 수사…유튜버 등 8명 송치
- '탈북 시도 병사' 알린 대북 확성기…"방송 지속되면 효과"
- 유상임 장관 후보자 "IT 대란, 우리 안정성 확보 작업해야"
- 집값 훈풍에 건설주 '꿈틀'…트럼프 승기 잡자 해외수주 '기대'
- "곧 유럽 여행, 할머니 장례식 가야 해?"…교사에 비난 봇물
- 김건희 여사, 종로 창성동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검찰 조사받아
- 김건희 여사, 검찰 조사받은 역대 세 번째 영부인…재임 중엔 처음
- "檢,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검찰총장에 보고 안 했다"
- 김건희 여사, 檢 조사서 "명품가방 돌려주라 했다" 진술
- 檢, 김건희 여사 12시간 조사…金여사측 "사실 그대로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