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이재길 한인회장 “임원들이 한인 상공인들이 신청토록 독려”

 

워싱턴주 타코마한인회(회장 이재길)가 현재 KWA 대한부인회(이사장 박명래, 사무총장 이승영)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한인 상공인들의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 프로젝트’를 돕기로 결정했다.

타코마한인회 이재길 회장은 7일 대한부인회를 찾아 “지역 한인경제가 많이 회복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가 많아 안타깝다”면서 “KWA가 펼치고 있는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인회 임원들이 앞장서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그랜트 신청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다짐했다.

KWA 이승영 사무총장은 “타코마한인회가 한인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발전을 위해 우리와 발걸음을 함께 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정”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KWA 이번 그랜트를 담당하고 있는 홍성우 내비게이터는 “주류사회의 회복 추세와 달리 한인 경제의 회복세는 현저하게 둔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 내비게이터에 따르면 10개의 스몰 비즈니스 가운데 2개는 이미 폐업을 했거나 폐업을 준비중이며, 3개 업체는 오픈이라고 안내판은 걸었지만 오후에나 문을 여는 저조한 상황 이다. 각종 물가나 세금이 오르고 렌트비마저 오르는 상황 속에 영업을 계속해야 하는 가에 대한 회의를 갖고 좌절한는 한인들이 많다고 홍 내비게이터는 전했다.

KWA가 피어스카운티와 함께 신청을 받고 있는 ‘비즈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은 30일 마감한다. 가을에 다시 한번 추진할 계획이다.

매주 2시간씩 6주간 비즈니스 교육을 마친 후에 지원금을 받는다. 5,000달러의 지원금과 매달 500달까지 렌트비를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장 리모델이나 안전 시설 설치가 필요할 경우는 10만달러까지, 설치비의 50%를 매칭 펀드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피어스 카운티에 사업장이 있어야 하며, 2023년도 연간 매출이 32만 5,00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이미 그랜트를 받은 업체는 신청할 수 없으며, 전에 신청 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분들은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영문으로 된 이력서와 사업 계획서, 3명의 추천서, 2021년과 2022년의 순이익 세금 보고자료(Profit & Loss Form), 그리고 UBI 번호가 필요하다.

신청할 분은 홍 내비게이터에게 전화(253-549-8086)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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