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H5N2 조류독감 첫 인간 감염자 사망…복합 질환 영향"
- 24-06-08
H5N2 조류 독감에 감염된 첫 번째 인간 감염이 확인된 한 남성이 여러 요인으로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WHO는 H5N2 조류 독감의 첫 번째 인간의 사망을 확인하며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 보건부는 사망자가 59세의 남성이 "만성 신장 질환, 제 2 형 당뇨병 (및) 장기간의 전신 동맥 고혈압 병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AFP에 따르면 그는 4월 17일 발열, 호흡곤란, 설사, 메스꺼움, 전신 불쾌감 등 급성 증상이 나타나기 전 3주 동안 병상에 누워 있었다.
이 남성은 일주일 후 멕시코시티의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했다고 AFP는 전했다.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해당 남성의 사망은 H5N2로 인한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린드마이어 대변인은 그의 시신을 독감 및 기타 바이러스 검사한 결과 H5N2가 검출되었다고 확인했다.
AFP에 따르면 병원 접촉자 17명이 확인되었지만 모두 인플루엔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의 거주지에서는 그 전 몇 주 동안 12명의 접촉자가 확인되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린드마이어는 "H5N2 감염 여부는 방문자나 이전에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WHO는 멕시코의 가금류에서 H5N2 바이러스가 보고되었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된 출처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 바이러스로 인한 일반 대중의 위험은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또 WHO는 두 살 반 된 소녀가 인도에서 돌아온 후 호주에서 다른 종류의 조류 독감인 H5N1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병원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고 확인했다.
호주에서 발견되어 보고된 조류 인플루엔자 A(H5N1) 바이러스로 인한 첫 번째 인체 감염 사례라고 WHO 성명은 밝혔다.
WHO는 "이 소녀가 여행했던 인도에서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에 조류에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녀는 2월 12일부터 29일까지 콜카타를 여행하고 3월 1일 호주로 돌아와 다음날 빅토리아주 남동부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
이 소녀는 현재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호주와 인도에 있는 친척 중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WHO는 밝혔다.
H5N1은 미국의 젖소 무리 사이에서 몇 주 동안 확산되어 왔으며, 사람 사이에서는 소수의 사례가 보고됐다.
그러나 이들 중 사람 간 감염 사례는 없으며, 대신 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