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처럼 사라졌다…'간헐적 단식' 주창자 마이클 모슬리 실종
- 24-06-07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인 英유명 의사, 그리스 섬 휴가 중 사라져
간헐적 단식법을 고안해 낸 영국의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 의학박사인 마이클 모슬리(67)가 그리스에서 휴가 중 실종됐다고 영국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BBC의 '믿으세요. 난 의사입니다'와 '더 원 쇼', '디스 모닝' 등의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잘 알려진 그는 5일 오후 1시 반께 그리스 시미 섬의 세인트 니콜라스 해변을 따라 하이킹을 시작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그의 부인은 모슬리가 오후 7시 30분까지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지만 밤새 그를 찾을 수 없었다.
시미섬은 인구 약 2500명의 작은 섬으로, 이날 페이스북에는 섬 주민 중 그를 목격한 사람이 있는지 안타깝게 묻는 한 게시물이 올랐다. 그리스 경찰은 그를 찾기 위해 드론도 사용되었고, 해안경비대가 이 섬의 험준한 해안을 따라 수색했다고 밝혔다. 또 헬리콥터와 특별히 훈련된 개들이 수색에 대대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고위 경찰관은 이번 실종 사건이 '스릴러' 같다면서 "어디로 가도 길이 짧은 이 섬에 친구들이 초대해 묵게 됐는데,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말도 안 된다. 어떻게 사람이 한낮에 사라질 수 있는가. 몇시간이 지나도 아무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놀라워했다. 다른 경찰관은 그가 한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목격됐다는 제보가 있었지만 CCTV를 확인해 보니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모슬리는 데일리메일 칼럼니스트이자 채널4 쇼를 포함,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한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인페스티드!('감염된' 의미) 기생충과 함께 살기'라는 다큐멘터리를 위해 6주간 조충(촌충)을 뱃속에 품고 살기도 했다.
모슬리를 가장 유명하게 한 것은 5:2 다이어트, 즉 일주일에 이틀간 단식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법이었다. 그는 영국의학협회(BMA)로부터 ''올해의 의학 저널리스트'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뉴스포커스
- "억대 빚더미, 결혼도 포기" 100억 전세 사기에 청년들 피눈물
- 한동훈, 당대표 출마 "당정 재정립…해병대원 특검법 발의"
- "의대 교수도 근로자 인정해달라"…전의교협, 헌법소원 추진
- '가계 통신비 인하' 용두사미…총선 맞춤용이었나
- HUG, 악성임대인 127명 신상 '공개'…"미반환 보증금, 평균 19억원"
- "전공의 이탈로 서울 시립병원 900억 손실"…서울시, 456억 지원
- '인구비상사태' 대응…국내 제약사, '출산·육아 복지'에 앞장
- '반도체의 봄' 2분기가 더 뜨겁다…삼성·SK '영업익 5조' 보여
- 600개 코인 '거래유지 심사' 규제가 온다…'김치코인 줄상폐' 어쩌나
- 알리, 쿠팡 랭킹·네이버 평점 이미지도 차용…"혼란 우려"
- "김치 먹으러 호텔 간다"…리테일에 힘주는 호텔업계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