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둘째 딸, 러 국제경제포럼 깜짝 등장…방산 기술 국산화 논의

우크라이나 전쟁 언급하며 자국산 기술로 해외기술 대체 강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 카테리나 티코노바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 얼굴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티코노바는 '기술 주권 보장을 위한 방위산업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 세션에 화상으로 참석해 과학자들 및 전현직 업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토론은 친크렘린 성향 언론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가 사회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티코노바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민간 및 군수 산업 분야에서 기술을 수입하는 데 우려를 표명했다.

티코노바는 러시아가 자국산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며 해외 방산업체가 제공한 기술을 러시아의 자체 개발 기술로 대체하기 위한 지속적인 계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트비아에 본사를 둔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는 티코노바가 러시아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기술 기업의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모스크바 이노프락티카 재단의 이사장으로 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 카테리나 티코노바가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화상 발언을 하고 있다. 2024.6.6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 카테리나 티코노바가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화상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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