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24-06-07
5월 킹 카운티 중간거래가격 사상 최고로 치솟아
1년 사이 10%나 급등해...2022년 4월 100만달러 근접
시애틀지역서 20% 다운할 경우 한달페이먼트 5,800달러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정확하게는 평균 집값이 아니고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을 말하지만 통상적으로 '평균 집값'으로 표현한다.
서북미 종합부동산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달인 5월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Median)가격이 100만 달러를 조금 넘어섰다. 1년 전인 지난해 5월에 비해 무려 10%나 폭등한 것이다.
중간거래가격은 지난달 팔린 주택의 중간에 있는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킹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킹 카운티에선 코로나팬데믹으로 집값이 폭등하던 지난 2022년 4월 중간거래가격이 거의 100만달러에 육박했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집값이 다시 떨어졌다 다시 반등을 하고 있는 상태다.
킹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이 사상 최고를 찍은 것은 무엇보다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을 팔기 위해 매물로 내놓은 소유자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킹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이 1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집값이 비싼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지역의 집값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벨뷰와 레드몬드, 커클랜드 등 이스트사이드의 5월 중간거래가격은 170만 달러로 1년 사이 17%나 폭등했고, 시애틀시는 96만5,000달러로 연간 7%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요즘 시애틀로 이사를 오는 사람들의 비율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고연봉의 테크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시애틀에 몰리면서 이스트사이드 등의 주택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역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린우드와 머킬티오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82만8,000달러로 6%, 피어스카운티는 56만달러로 3%, 킷샙카운티는 58만달러로 4%가 상승했다.
결국 워싱턴주에서 가장 비싼 지역인 킹 카운티의 집값이 외곽지역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미뤄 다시 도심지역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금리 속에 이처럼 집값이 폭증하면서 주택구입시 매달 내는 페이먼트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킹 카운티에서 20%의 다운페이먼트를 하고 평균 주택을 구입했을 경우 한달에 내야 하는 페이먼트가 5,8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10%가 늘어난 금액이다.
콘도 가격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킹 카운티의 지난달 콘도 중간거래가격은 59만5,000달러로 연간 18%나 폭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